이인영 통일장관 “민간 인도협력 빠른 재개 뒷받침할 것”

입력 2021.03.24 (14:16) 수정 2021.03.24 (15: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민간 차원의 남북 인도주의 협력이 이른 시일 내 재개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장단과 만나 “민간단체들의 인도주의 활동이 적절한 시점에 빠르게 재개될 수 있게 정부가 뒷받침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때 민간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대북 반출을 보류했던 데 대해 정부가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시간이 꽤 많이 지났기 때문에 민간단체들의 인도주의 활동 관련 수요가 굉장히 높아졌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범 북민협 회장은 “남북 당국 간 관계가 곧 복원되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지만 저희는 그 시점을 당기기 위해서라도 민간의 교류·협력 계기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며 “적절한 사업에 대해서는 대북 반출을 승인해주는 방향으로 정부가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이후 민간단체들의 대북 반출 신청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초특급 방역이라고 표현하며 국경을 닫았고, 아직 국경이 열렸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개 시점을)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인영 통일장관 “민간 인도협력 빠른 재개 뒷받침할 것”
    • 입력 2021-03-24 14:16:25
    • 수정2021-03-24 15:58:37
    정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민간 차원의 남북 인도주의 협력이 이른 시일 내 재개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장단과 만나 “민간단체들의 인도주의 활동이 적절한 시점에 빠르게 재개될 수 있게 정부가 뒷받침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때 민간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대북 반출을 보류했던 데 대해 정부가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시간이 꽤 많이 지났기 때문에 민간단체들의 인도주의 활동 관련 수요가 굉장히 높아졌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범 북민협 회장은 “남북 당국 간 관계가 곧 복원되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지만 저희는 그 시점을 당기기 위해서라도 민간의 교류·협력 계기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며 “적절한 사업에 대해서는 대북 반출을 승인해주는 방향으로 정부가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이후 민간단체들의 대북 반출 신청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초특급 방역이라고 표현하며 국경을 닫았고, 아직 국경이 열렸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개 시점을)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