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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광주지역 청소년 DMZ 통일캠프를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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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상희 작성일16-10-23 12:30 조회2,6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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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노근리 평화공원과오두산 통일전망대를 견학했다.노근리 평화공원에서 쌍굴다리를 봤는데 이동하면서 봤던 작은연못이라는 영화의 실제 배경이였다.쌍굴다리에는 총알자국이 많이 있었다.그때 당시의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는 망원경으로 북한의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라는 곳을 봤다.몇몇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우리나라의 농사모습과는 조금 달랐다.기계없이 일일이 농사를 짓고 있었으며 자동차가 한 대도 보이지 않았다.전시실에서 그리운 내고향이라는 그림이 기억에 남는다.이산가족들이 그린 그림들로 만든 작품이였다.둘째날에는 임진각,도라전망대,도라산역,서울 서대문 형무소를 둘러보았다.임진각에서는 평화리본을 달았다.TV에서봤던 실향민들이 배례하는 곳이 망배단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그리고 도라전망대와 도라산역을 갔다.도라전망대에 가는 길에는 검문을 받아야했다. 군인아저씨가 버스에 올라 이름을 확인하고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그곳에 사는 영농인들은 생활시간이 제한되어있어서 불편해보였다.전망대에서 날이 좋으면 DMZ에서 뛰어다니는 노루나 사슴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날이 그렇게 맑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그리고 도라산역에서는 인천국제공항처럼 보안 검색대,출입경 심사대,세관 등이 있었다. 기차역인데도 공항처럼 있어서 신기했다.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으로 가는 첫 번쨰 역입니다라는 공식 표어가 인상 깊었다.마지막은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 갔다.그곳에서 수감되었던 사람들 사진 중에서 유관순 열사의 사진도 찾아보았다.그리고 수감자들의 하루 일정표를 봤는데 정말 끔찍했다.수감자 운동장을 격벽장이라고 하는데 대화를 하지 못하고 막아놓고 운동을 시킨 것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또 식사도 차별을 둬서 주는 것을 보고 충격적이였다. 이번 캠프를 통해 3.8선,휴전선,민간인통제선의 차이를 알게 되었고 직접 북한을 보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다.군인아저씨들도 많이 봤는데 항상 긴장하며 생활해야한다는 것이 힘들어 보였다.외국인들도 우리나라를 정말 많이 방문했는데 분단국가를 관광하려고 왔다는것이 부끄러운점이 아닐까 싶었다.무조건 가난하고 못산다고 생각했던 북한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이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된다면 북한과 남한이 한 나라가 된다면 강국이 죄지않을까? 앞으로도 통일,분단 이러한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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