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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캠프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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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재민 작성일18-10-27 17:52 조회8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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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우리는 서울로 가는 버스에 탑승하였다.... 그때 고양이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그 누구도 고양이 소리에 대한 말을 하지 않고 모두 침묵을 지킬 뿐이였다..
그렇게 우리는 숙소에 도착하고 서대문형무소로 향하였다. 서대문형무소에는 우리나라의 비극적인 일제강점기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그때의 고문시설과 돌아가신 분들의 사진을 보니, 나의 마음이 뭉클해 지는듯 하였다.
밤에는 선생님들의 강연을 듣고 잠을 청하였다.
2일차,우리는 강원도 철원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탑승하였다. 이번에도 고양이 소리가 들려왔지만 모두 외면할 뿐이였다. 그렇게 강원도 철원으로 이동하여서 노동당사, 백마고지등을 보며 남북한 6.25전쟁의 아픔을 살펴보았다. 점심식사 후 열쇠전망대로 향하였다. 그때, 무당벌레와 말벌들이 너무 많아서 끔찍하였다. 그후 오두산통일전망대로 향하여 관측하고 다시 숙소로 이동하여, 이번에는 조끼리 하는 활동을 하였다. 거기서 누군가가 자신의 좌파적 성향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며 우파를 깠는데 어느 한쪽 성향을 밀어붙이며 한쪽을 욕하는거 보니 아직 정신이 미숙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3일차에는 비가 왔다. 하필이면 오늘 전망대를 많이 가는 날인데 안개가 껴서 가서 북한을 보지 못하였다. 오면서 버스를 탔는데 고양이 소리의 정체는 아직도 파악되지 못하였다. 이 캠프를 하며 느낀점은 나의 시계방향으로 270도 혹은 반시계 방향으로 90도에 위치한 아이가 버스에서 안전벨트도 안매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는데 핸드폰만 보고 욕짓거리도 많이하는걸 보니, 나중에 내가 결혼하고 내 아이를 저렇게 키우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편)에 계속......(출시일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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