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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수확 후 곡물 손실률 30%... 대북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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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2-27 09:43 조회1,2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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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수확 후 곡물 손실률 30%... 대북지원 필요 
 
 
 2010년 12월 24일 (금) 13:44:24 조정훈 whoony@tongilnews.com 
 
 
북한에서 수학되는 곡물 손실률이 최대 30%에 이르러 대북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식량계획 북한 상주요원이었던 에리히 와인가트너 씨는 "북한에서 트랙터 같은 중장비가 부족해 곡물을 수확해도 제 때에 타작하고 저장하지 못해 최대 30% 가량 곡물손실이 생긴다"며 "미국, 일본뿐 아니라 호주, 유럽연합 등이 대북제재에 동참하고, 대북사업에 대한 지원금을 없애거나 줄이고 있어 에너지 부족상황이 발생해 더욱 악화되는 요인"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과 23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에 따르면 북한에서 수확한 후 손실되는 곡물은 20-30%정도로 탈곡, 도정과정을 거쳐 저장해야 하는데 운송수단과 연료부족으로 들쥐가 먹거나 썩는 등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 등 대규모로 북한을 지원하던 나라들의 지원이 급격히 감소, 비싼 중장비가 지원되지 않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가트너는 "트랙터뿐 아니라 모터, 펌프, 타이어 등의 부품이 부족한데 소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민간단체뿐 아니라 유럽연합의 도움을 받아 활동하는 민간단체, 세계식량기구와 같은 국제기구마저 운영자금이 부족해 물품지원이 원할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그는 "평양과 주변지역에 추위가 일찍 찾아와 온도가 섭씨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눈도 내려 빨리 저장하지 못할 경우 수확한 곡물이 썩기 쉽고 따라서 가을에 수확한 농작물이 소진될 경우 내년 봄 춘궁기 식량난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캐나다의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캔코어(Cankor)의 편집장이기도 한 와인가트너 씨는 1985년 이래 여러 차례 북한을 방문해 민간단체의 대북활동과 관련한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작성일자 : 2010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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