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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치100년 공동사진전, 北 '25일 개성접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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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5-17 09:05 조회1,5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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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16일 (일) 22:57:42 고성진 기자 kolong81@tongilnews.com 
 
 
북측이 일제강점 100년을 맞아 열기로 한 남북해외 공동사진전 실무접촉을 오는 25일 개성에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관계자는 13일 <통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5월 10일 날짜로 북측 민화협에서 남북해외 공동사진전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5월 25일 개성에서 하자고 팩스가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작년 평양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 남북 토론회를 진행했는데, 당시 경술국치 100년 공동사진전을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올해 우리가 남북관계 등의 이유로 먼저 제안하지 않았는데, 북측에서 제안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토론 끝에 오늘(13일) 5월 26일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하자고 팩스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북해외 공동사진전은 8월 달로 예정돼 있다. 북에서는 국치일을 문서를 인준한 날짜인 8월 22일로, 남측에서는 발표한 날짜인 29일로 보고 있어 차이가 있다"며 "22일과 29일 사이에 남북해외가 함께 하는 사진전을 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무접촉단은 심재환 기획위원장을 단장으로, 손미희 조직실장,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 민족문제연구소 김상은 자료팀장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실무접촉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천안함 사고 진상규명 발표가 20일인데다, 정부가 이전부터 사회문화교류 부문 행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선 관계자는 "인도지원사업이 아니고 사회문화교류 사업으로 가면, 정부가 정대협 토론회를 불허했던 것처럼, 행사 자체를 불허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20일 천안함 사고 발표 이후라는 부분도 변수로 작용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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