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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일딸기' 모주, 다음달 北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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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4-30 09:20 조회1,2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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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출승인..평양서 배양된 뒤 모종형태로 8월께 되돌아올 예정

 정부의 반출유보 방침으로 생산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경남의 '통일딸기' 모주가 다음달에 북한으로 가게 됐다.

  통일딸기를 재배하는 사단법인 경남통일농업협력회(경통협)는 지난 28일 정부의 반출승인이 남에 따라 다음달 1일 인천항에서 배편으로 1만5천 포기의 딸기 모주와 재배 용기, 재배용 흙, 농약 등을 평양으로 보낸다고 29일 밝혔다.

  딸기 모주 등은 이날 진주시 진성면 상촌리에서 인천항으로 출발했다.

  이 모주는 평양 순안구역에 있는 천동국영농장에서 배양된 뒤 8~9월께 모종 형태로 남측에 다시 돌아와 재배되며 이듬해 1~4월에 딸기가 출하된다.

  바이러스 감염 등의 변수가 없다면 경남에 돌아오는 모종은 대략 15만포기가 될 것이며, 이 모종으로 수확하는 딸기 생산량은 75t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통협은 예상했다.

  전강석 경통협 회장은 "애초 예상됐던 반출 시기가 40일 정도 늦어지면서 딸기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지난달 9일 통일딸기 모주 반출 허가를 신청했으나, 한동안 유보 상태로 있다가 지난 28일 정부의 승인이 났다"고 덧붙였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투명성과 효과성, 시급성 등을 고려해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가운데 통일딸기에 대해선 유보 방침이었으나, 통일 딸기를 무상지원이 아닌 일종의 위탁가공 사업으로 재해석해 반출을 승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일자 : 2010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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