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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이산상봉 무산 상황, 금강산 회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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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9-24 10:06 조회4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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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9-24 08:38


"북, 국방-경제 투자 병진 노선 양립 불가능"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무산시킨 현재로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을 여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조선일보가 24일 보도했다.

류 장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산가족상봉 문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을 지켜나가는 방향으로 하겠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이산가족 상봉은 거래나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최근 이산상봉 행사를 일방적으로 연기하며 이산상봉과 금강산관광 문제와의 연계 의도를 드러낸 데 대해 선을 분명하게 그은 것으로 이산상봉행사가 열린 뒤 금강산관광 문제와 관련한 남북간 대화가 가능하다는 선후관계를 명시한 것이다.

북한이 이산상봉 연기의 배경으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사건을 거론한 데 대해선 "북한이 이문제를 언급한 것은 상호 내정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초보적인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북한이 이런 태도를 버리지 않는 한 우리 정부와 진정성 있는 대화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핵무력-경제발전' 병진노선에 대해선 "1960년대 김일성도 국방과 경제 병진노선을 했지만 실패했다"며 "국방 분야에 대한 투자와 경제 분야에 대한 투자가 서로 양립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미망(迷妄)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핵·경제 병진노선이 아니라 '비핵(非核)·경제' 노선으로 하루빨리 전환하는 것이 북한이 살길이다"이라고 강조했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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