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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산상봉.금강산회담 연기 발표 (2013. 9. 21), 금강산 상봉행사 남쪽 선발단 모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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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9-23 15:22 조회4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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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산상봉.금강산회담 연기 발표
조평통 대변인 성명, "남, 대화와 협상을 대결수단으로 악용" (전문)
 
 2013년 09월 21일 (토) 10:59:42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21일, 남측의 ‘대결소동’을 이유로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재일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남사이의 당면한 일정에 올라있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를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히고 “지금처럼 남조선보수패당이 북남관계를 적대관계로 삼고 모든 대화와 협상을 대결수단으로 악용하고있는 한 초보적인 인도주의문제도 옳바로 해결될수 없으며 대결의 악순환만을 되풀이하게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괴뢰들이 우리를 모략중상하고 대결의 수단으로 삼고있는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회담도 미룬다는것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남조선괴뢰들의 날로 가증되는 반공화국전쟁도발책동에 단호하고 결정적인 대응조치를 취해나갈것”과 “우리를 걸고 감행하는 반공화국모략책동과 통일애국인사들에 대한 온갖 탄압소동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조성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대화마당을 대결장으로 악용하는 남조선보수패당에게 있다”면서도 “우리는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금후의 사태를 예리하게 주시할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 대해 “최근 북남관계에서 이루어지고있는 일련의 성과들이 저들의 그 무슨 ‘원칙론’의 결실인것처럼 떠들어대고있다”거나 “민족공동의 사업인 금강산관광에 대해서는 그 누구의 ‘돈줄’이니 뭐니 하고 중상하는가 하면 지어 우리가 국제경기대회를 관례와 규정에 따라 진행한것까지 거들면서 ‘변화’니 뭐니 하는 해괴한 나발을 불어대고있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이루어진 북남관계의 진전을 저들의 ‘원칙론’의 결과로 광고하는것이야말로 파렴치한 날강도행위”라는 인식이다.

북한은 지난 2월 3차 핵실험 이후 3,4월 군사적 긴장고조 국면을 거친 뒤 이전에 비해 훨씬 유연한 자세로 대화공세를 펴,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원칙론'이 먹혀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조평통 대변인은 또다른 배경으로는 “지금 괴뢰패당은 대화의 막뒤에서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통일’을 떠벌이며 미국상전과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고 침략하기 위한 전쟁연습소동과 무력증강책동에 광분하고있다”는 점과 “‘내란음모사건’이라는것을 우리와 억지로 련결시켜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과 통일을 주장하는 모든 진보민주인사들을 ‘용공’, ‘종북’으로 몰아 탄압하는 일대 ‘마녀사냥극’을 미친듯이 벌리고있다”는 점도 적시했다.

나아가 “괴뢰보수패당에 의해 북남사이에 모처럼 마련된 대화마저 동족대결에 악용되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과 폭압소동이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이런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정상적인 대화와 북남관계발전을 기대할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등을 잇달아 만난 뒤 왕이 외교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19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직후 이같은 조평통 성명이 나온 점으로 미루어 북미관계나 6자회담 재개에 큰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조평통 대변인 성명(전문)>
북남대화를 대결에 악용하는것을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오늘 우리의 성의있는 대화제안과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극단으로 치닫던 조선반도의 정세가 완화의 길에 들어서고 북남관계가 개선되여나가고있다.

그런데 모처럼 마련된 이러한 북남관계가 남조선보수패당의 무분별하고 악랄한 대결소동으로 하여 또다시 간과할수 없는 위기에로 치닫고있다.

괴뢰들은 이른바 《한반도신뢰프로세스의 결과》니, 《원칙있는 대북정책》이 누구를 《견인》하고있다느니 하면서 최근 북남관계에서 이루어지고있는 일련의 성과들이 저들의 그 무슨 《원칙론》의 결실인것처럼 떠들어대고있다.

또한 민족공동의 사업인 금강산관광에 대해서는 그 누구의 《돈줄》이니 뭐니 하고 중상하는가 하면 지어 우리가 국제경기대회를 관례와 규정에 따라 진행한것까지 거들면서 《변화》니 뭐니 하는 해괴한 나발을 불어대고있다.

이것은 적반하장의 극치로서 우리의 선의와 아량,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용납못할 우롱이고 모독이다.

사실 남조선에서 우리의 체제와 제도를 전면부정하는 극단적인 대결소동이 매일같이 벌어지는 속에서도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진행되게 된것은 전적으로 북남공동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우리의 일관한 노력의 결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이루어진 북남관계의 진전을 저들의 《원칙론》의 결과로 광고하는것이야말로 파렴치한 날강도행위이다.

지금 괴뢰패당은 대화의 막뒤에서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통일》을 떠벌이며 미국상전과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고 침략하기 위한 전쟁연습소동과 무력증강책동에 광분하고있다.

더우기 《내란음모사건》이라는것을 우리와 억지로 련결시켜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과 통일을 주장하는 모든 진보민주인사들을 《용공》, 《종북》으로 몰아 탄압하는 일대 《마녀사냥극》을 미친듯이 벌리고있다.

괴뢰보수패당에 의해 북남사이에 모처럼 마련된 대화마저 동족대결에 악용되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과 폭압소동이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이런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정상적인 대화와 북남관계발전을 기대할수 없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조성된 엄중한 사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립장을 천명한다.

1. 북남사이의 당면한 일정에 올라있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를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

지금처럼 남조선보수패당이 북남관계를 적대관계로 삼고 모든 대화와 협상을 대결수단으로 악용하고있는 한 초보적인 인도주의문제도 옳바로 해결될수 없으며 대결의 악순환만을 되풀이하게 될것이다.

이와 함께 괴뢰들이 우리를 모략중상하고 대결의 수단으로 삼고있는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회담도 미룬다는것을 선포한다.

2. 남조선괴뢰들의 날로 가증되는 반공화국전쟁도발책동에 단호하고 결정적인 대응조치를 취해나갈것이다.

대화와 전쟁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대화있는 대결》을 떠들던 과거 독재시대의 악습이 오늘에 와서도 통하리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망상은 없다.

우리는 괴뢰호전광들의 사소한 도발기도에 대해서도 절대로 묵과하지 않고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해나갈것이다.

3. 우리를 걸고 감행하는 반공화국모략책동과 통일애국인사들에 대한 온갖 탄압소동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것이다.

오늘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악랄한 반공화국모략책동과 통일애국인사들에 대한 야만적인 탄압소동은 동족에 대한 극단적인 적대의식의 집중적인 발로로서 괴뢰보수패당의 대결적본색을 만천하에 그대로 드러내보인것이다.

동족과 화해하고 동족끼리 단합할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다 때려잡겠다는 보수패당의 파쑈적발상은 결국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겠다는 심보외에 다름이 아니다.

조성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대화마당을 대결장으로 악용하는 남조선보수패당에게 있다.

우리는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것이지만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려는자들에게까지 선의와 아량을 베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우리는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금후의 사태를 예리하게 주시할것이다.

(출처 - 조선신보)
 

 
금강산 상봉행사 남쪽 선발단 모두 철수
“행사준비 거의 끝난 상황”

통일부 “반인륜” 비난에
조평통 “남쪽이 반인륜” 성명

‘리설주 추문’ 남언론 보도에
“감히 최고존엄 악담질”
 
 
  강태호 기자 
 
 
“행사준비 거의 끝난 상황”

통일부 “반인륜” 비난에
조평통 “남쪽이 반인륜” 성명

‘리설주 추문’ 남언론 보도에
“감히 최고존엄 악담질”
통일부가 21일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연기를 ‘반인륜적 행위’라고 비난한 데 대해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22일 “인도주의적 성의와 노력에 극악한 대결 망동으로 도전한 괴뢰패당이야말로 용납 못할 반인륜 범죄자들”이라고 공박하고 나섰다.

조평통은 서기국 보도를 통해 전날 통일부 대변인의 성명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회담의 연기는 “괴뢰패당의 극악한 동족 대결 책동의 산물로서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 보수패당에 있다”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평통 서기국은 “북남 인도주의 사업을 진척시켜 겨레의 고통과 아픔을 덜어주려는 우리의 입장과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 북남관계의 전도는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또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씨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추문 보도에 대해 “감히 우리의 최고 존엄을 비방중상하는 모략적 악담질을 거리낌없이 해대고 있다”며 “용납할 수 없는 특대형 도발,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연기로 금강산에 체류하며 행사를 준비하던 남쪽 선발대와 시설점검 인력은 오후 2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모두 철수했다. 20일 방북한 이산가족 상봉행사 선발대 13명과 그동안 금강산 현지에서 이산가족면회소 시설을 보수하던 인력 등 모두 75명은 차량 21대에 나눠타고 동해선 육로로 귀환했다. 선발대를 이끌고 방북했던 대한적십자사 박극 과장은 “어제 오후 북쪽으로부터 상봉 연기를 공식적으로 통보받기까지 북쪽의 분위기는 평상시와 똑같았다. 행사 준비는 거의 다 끝난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 연기로, 천륜을 끊는 일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하거나 용서될 수 없는 일이다. 조속한 재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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