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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해외공단시찰 "北 협조적…임금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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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2-24 09:00 조회1,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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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2-23 13:10 
 
[CBS정치부 박지환 기자]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남북 해외공단 공동시찰에서 "북측은 시찰 내내 협조적으로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남측 단장인 김영탁 통일부 상근 회담대표가 2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시찰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이 이번 시찰을 대남 압박 카드로 악용하지 않을 것으로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북측은 해외공단의 관리운영체계 그리고 근로자의 임금, 세제혜택, 보험, 회계 등 실무적인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면서 "특히 남측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임금체불 사례가 종종 있다며 현지 기업측에 관련 질문을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반면 남측은 해외공단의 각종 인프라 구축 현황과 세제혜택 등 투자유치를 위한 우대조치사항, 통행 및 통관 관련 시스템, 근로자의 채용 및 배치제도, 신변안전 문제 등을 관심있게 알아봤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김 대표는 시찰과정에서 이뤄진 북측과의 개성공단 현안 협의 여부에 대해 "시찰에 초점을 맞췄기에 구체적인 협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양측은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국제수준의 경쟁력있는 공단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를 위해선 개성공단 관련 실무자들이 자주 협의를 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해외공단의 사례를 통해 개성공단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된 이번 공동시찰에는 김 대표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남북 대표를 맡고 각각 10명씩 모두 2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10박11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의 칭다오.수저우.선전 공단과 베트남 옌퐁 공단에서 한국 기업 6개를 포함, 총 9개 기업의 공장과 공단 관리위원회 3곳, 공단출입사무소 등을 둘러봤다.

시찰은 해당 공단 관리위원회 및 입주기업의 브리핑, 질의응답, 공장 참관 등 순으로 진행됐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이번 공동시찰은 올해 초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에서 북측이 토지임대료와 사용료, 임금 등을 올려달라는 요구에 남측이 해외공단을 공동으로 시찰하자고 제의하면서 이뤄졌다.

viole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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