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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안.민간 대북지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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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7-29 13:01 조회4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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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안.민간 대북지원 승인
(추가) 류길재 회견, "마지막으로 재발방지 논의할 회담 제안하고자 한다"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당국간 실무회담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인도적 대북지원을 추진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

류길재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북한은 지금이라도 재발방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해주기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더 큰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막기 위해 부득이 중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이에 대해 논의할 회담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우리들이 내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서 북한에게 회담 제의를 할 것”이며, “회담의 급과 관련해서는 지난 6번 열렸던 회담의 연장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지난 25일 개성공단 6차 실무회담에서 향후 회담 날짜를 잡지 않은 채, 서로가 입장이 진전되면 판문점 채널을 통해 연락하도록 마무리지어 사실상 회담이 결렬된 것이라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었다.

류 장관은 아울러 “수차례 밝혀왔듯이 우리 정부는 정치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북한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내일 5개 민간단체의 대북지원을 승인하고, 유니세프(UNICEF) 영유아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집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유진벨재단의 대북 지원 한 건 외에는 민간단체의 인도적 대북지원마저 정부가 철저히 가로막아왔다.

 이번에 정부가 승인하는 대북지원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어린이어깨동무, 푸른나무와 섬김, 민족사랑나눔 등 5개 단체가 북한 영유아(영아, 어린이, 초등학생)를 대상으로 어린이용 의약품, 영양식, 이유식 등 약 14억 7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이들 민간단체는 모두 북측이 초청장을 발급해 지원물품 수용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도적 대북지원단체의 연합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의 경우 지원품목이 밀가루와 옥수수 등이기 때문에 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UNICEF(유엔아동기금)에는 영유아와 임산부용 백신 265만 달러와 치료용 영양식 300만 달러 등 총 604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류 장관은 개성공단 회담 제의와 대북 인도적 지원을 동시에 발표한데 대해 “연결시켜서 볼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정부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대북지원 계획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말씀드린 그 내용만 있다”고 답했다.

류 장관은 “개성공단과 남북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추가,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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