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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북한에 쌀ㆍ보리쌀 등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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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27 09:50 조회1,3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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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북한에 쌀ㆍ보리쌀 등 지원키로
중단된 전북도 남북교류, 2년 만에 재개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가 북한 신의주에 쌀과 보리쌀 등을 보내기로 했다.

전북도는 26일 도청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올해 8억원 규모의 쌀과 보리쌀, 라면 등의 물품을 통일부의 승인을 받은 뒤 우리겨레하나되기 전북운동본부를 통해 수해지역인 신의주에 보내기로 했다.

도는 재고 쌀 소진과 북한 주민의 구호를 위해 쌀(4억원)을 비롯해 보리쌀, 라면, 이유식, 분유, 의약품 등 대체 식량과 생활용품(4억원)을 보낼 예정이다.

이 사업이 통일부의 승인을 받으면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 등으로 2008년 하반기부터 전면 중단된 전북도의 남북교류사업이 2년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도와 14개 시ㆍ군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24억여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했으나 교류사업 중단으로 지금까지 한 푼도 사용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남포 돼지공장 사료지원과 북한농촌 현대화사업, 장수사과 농장조성, 진안 인삼 개성시범포 사업 등도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2006년 황해남도 신천군 협동농장에 22억여원을 들여 농기계 수리공장과 농자재 등을 지원했고 2007년에는 평안남도 남포에 11억여원을 들여 양돈농장을 신축했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은 2017년까지 89억원의 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연간 8억원 이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해 남북교류사업이 점차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쌀은 통일부의 승인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도내 농민의 요구에 따라 신청키로 했다"면서 "우선 수해지역에 당장 필요한 구호물품을 보내고 남북관계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상황이 좋아지면 내년부터 예정됐던 교류사업을 차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일자 : 2010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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