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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 시설 확인 차 현대아산 등 35명 금강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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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14 09:07 조회1,1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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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3일 (수) 11:21:18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사용될 시설 확인을 위해 13일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관계자 35명이 금강산을 방문한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관계자 35명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금강산 호텔 등 현지시설을 점검하고 오늘과 내일에 나누어 귀환할 것"이라며 "이 중 10명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현지에 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동결.몰수 스티커로 봉인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등 현지의 시설 내부도 살펴볼 경우, 일시적으로 동결.몰수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지난 1일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한해 조건 없이 금강산 관광 시설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부대변인은 "현지에서 시설점검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 지는 좀 더 상황을 보고 한 번 더 설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북측은 지난 4월 금강산 관광 지구 내 남측 시설에 대한 동결.몰수 조치를 통해 금강산 지구 내 남측 체류 인원을 14명으로 제한했으며, 이번 이산가족상봉행사 준비로 당분간 체류 인원이 이보다 늘어나게 됐다.

한편, 남측이 12일, 금강산 관광 관련 당국 간 실무회담을 남북적십자회담 및 이산가족 상봉행사 일정을 감안해 추후 통보하겠다고 북측에 입장을 전달했으나, 북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입장을 알려오지 않고 있다. 앞서 북측은 15일 금강산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의했었다.

이 부대변인은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금강산 관광 회담에 대한 입장과 연계해서 어떤 다른 태도로 보인다든지 하게 된다면 그간 회담을 통해서 도달했던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한 공동의 인식에 반하는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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