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통일쌀 50톤 북녘으로, "지방정부기금 지원도 승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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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1-18 09:06 조회1,175회 댓글0건본문
민간 통일쌀 50톤 북녘으로, "지방정부기금 지원도 승인해야"
'인도적 대북 쌀지원 경남운동본부' 50톤 환송식, 18일 개성 도착... 2차 모금운동 벌여
10.11.17 16:01 ㅣ최종 업데이트 10.11.17 16:01 윤성효 (cjnews)
통일쌀, 통일부, 인도적대북쌀지원, 경남 통일쌀
"지난 9월 16일 경상남도 교류협력기금 10억원을 경남도의회 본회의 만장일치 의결로 경남산 쌀을 구매해 인도적 대북 수해지원을 하기로 결의하고 통일부에 반출 신청을 하였으나, 통일부는 지방정부기금은 보류하였다. 앞으로 대북 2차 지원을 위한 민간모금운동에 열성을 다하고, 지방정부기금 10억원에 대해서도 반드시 통일부 승인을 받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인도적 대북 쌀지원 경남운동본부'는 민간 모금한 '경남 통일쌀' 50톤을 북으로 보내면서 경남도 교류협력기금으로 마련해 놓은 10억원어치 쌀도 반출 승인할 것을 통일부에 촉구했다.
경남운동본부는 17일 오후 2시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경남쌀 인도적 대북 1차 지원' 환송식을 열었다. 경남운동본부는 지난 9월 9일 결성된 뒤 모금운동을 벌여왔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경남겨레하나, 민족화해협의회 마산교구,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파티마병원, 마산장애인복지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통일마중, 통일촌, 오성사노동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이 참여해 기금 1억원을 모았다.
이들은 쌀 50톤을 25톤 트럭 2대에 나눠 실어 이날 오후 경남도청을 출발했다. 통일쌀은 18일 오전 8시 임진각에 도착한 뒤 북한 개성에 도착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협력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쌀은 개성지역 수해동포들에게 전달된다.
이번에 쌀을 보낸 것은 통일부가 지난 9월 16일 반출 승인을 했기 때문. 경남운동본부는 당시 경남도 교류협력기금으로 마련된 10억원어치 쌀도 함께 반출 신청을 했지만 통일부는 보류했다. 이 단체가 재신청하자 통일부는 지난 10월 12일 역시 보류했다.
이 단체는 12월말까지 민간에서 10억원을 모아 2차 대북쌀을 보낼 예정이다. 2차 대북쌀을 보낼 때 경남도 민간교류기금 10억원어치 쌀도 함께 보낼 계획이다.
이날 환송식에는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와 김영만 6.15경남본부 상임공동대표, 전강식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회장, 박창균 늘푸른삼천 이사장, 김유철 민족화해협의회 마산교구 집행위원장, 신석규 경남겨레하나 상임대표,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민웅 전농 부경연맹 의장은 "지방정부에서 마련한 대북쌀도 함께 지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가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12월까지 민간모금운동을 벌여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경남도 교류협력기금으로 마련한 쌀이 이번에 함께 갔으면 좋았을 것인데 그렇게 되지 못해 안타깝다. 대북 쌀 지원은 우리 고향을 지키고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민들을 위한 일"이라며 "하루 속히 경남도에서 마련한 쌀도 지원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균 이사장은 "경남도의회에서까지 통과된 경남도의 대북쌀이 지원되지 못했다. 도민들의 뜻을 모아 쌀을 전달하겠다. 통일쌀이 남과 북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만 상임공동대표가 대표로 낭독한 '회견문'을 통해, 경남운동본부는 "민간모금운동의 성과로 민간모금한 쌀을 먼저 대북지원하고 18일 쌀 50톤을 개성 수해지역으로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대북 2차 지원을 위한 민간모금운동에 열성을 다하고, 지방정부기금 10억원도 반드시 통일부 승인을 받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균 경남운동본부 공동대표와 김정광 집행위원장, 전강석 회장, 권문수 사무처장이 통일쌀을 싣고 함께 개성으로 출발했으며, 이들은 돌아온 뒤 19일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김정광 집행위원장은 "쌀이 수해지역 동포들에게 정확히 전달되었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도적 대북 쌀지원 경남운동본부' 50톤 환송식, 18일 개성 도착... 2차 모금운동 벌여
10.11.17 16:01 ㅣ최종 업데이트 10.11.17 16:01 윤성효 (cjnews)
통일쌀, 통일부, 인도적대북쌀지원, 경남 통일쌀
"지난 9월 16일 경상남도 교류협력기금 10억원을 경남도의회 본회의 만장일치 의결로 경남산 쌀을 구매해 인도적 대북 수해지원을 하기로 결의하고 통일부에 반출 신청을 하였으나, 통일부는 지방정부기금은 보류하였다. 앞으로 대북 2차 지원을 위한 민간모금운동에 열성을 다하고, 지방정부기금 10억원에 대해서도 반드시 통일부 승인을 받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인도적 대북 쌀지원 경남운동본부'는 민간 모금한 '경남 통일쌀' 50톤을 북으로 보내면서 경남도 교류협력기금으로 마련해 놓은 10억원어치 쌀도 반출 승인할 것을 통일부에 촉구했다.
경남운동본부는 17일 오후 2시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경남쌀 인도적 대북 1차 지원' 환송식을 열었다. 경남운동본부는 지난 9월 9일 결성된 뒤 모금운동을 벌여왔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경남겨레하나, 민족화해협의회 마산교구,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파티마병원, 마산장애인복지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통일마중, 통일촌, 오성사노동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이 참여해 기금 1억원을 모았다.
이들은 쌀 50톤을 25톤 트럭 2대에 나눠 실어 이날 오후 경남도청을 출발했다. 통일쌀은 18일 오전 8시 임진각에 도착한 뒤 북한 개성에 도착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협력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쌀은 개성지역 수해동포들에게 전달된다.
이번에 쌀을 보낸 것은 통일부가 지난 9월 16일 반출 승인을 했기 때문. 경남운동본부는 당시 경남도 교류협력기금으로 마련된 10억원어치 쌀도 함께 반출 신청을 했지만 통일부는 보류했다. 이 단체가 재신청하자 통일부는 지난 10월 12일 역시 보류했다.
이 단체는 12월말까지 민간에서 10억원을 모아 2차 대북쌀을 보낼 예정이다. 2차 대북쌀을 보낼 때 경남도 민간교류기금 10억원어치 쌀도 함께 보낼 계획이다.
이날 환송식에는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와 김영만 6.15경남본부 상임공동대표, 전강식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회장, 박창균 늘푸른삼천 이사장, 김유철 민족화해협의회 마산교구 집행위원장, 신석규 경남겨레하나 상임대표,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민웅 전농 부경연맹 의장은 "지방정부에서 마련한 대북쌀도 함께 지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가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12월까지 민간모금운동을 벌여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경남도 교류협력기금으로 마련한 쌀이 이번에 함께 갔으면 좋았을 것인데 그렇게 되지 못해 안타깝다. 대북 쌀 지원은 우리 고향을 지키고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민들을 위한 일"이라며 "하루 속히 경남도에서 마련한 쌀도 지원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균 이사장은 "경남도의회에서까지 통과된 경남도의 대북쌀이 지원되지 못했다. 도민들의 뜻을 모아 쌀을 전달하겠다. 통일쌀이 남과 북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만 상임공동대표가 대표로 낭독한 '회견문'을 통해, 경남운동본부는 "민간모금운동의 성과로 민간모금한 쌀을 먼저 대북지원하고 18일 쌀 50톤을 개성 수해지역으로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대북 2차 지원을 위한 민간모금운동에 열성을 다하고, 지방정부기금 10억원도 반드시 통일부 승인을 받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균 경남운동본부 공동대표와 김정광 집행위원장, 전강석 회장, 권문수 사무처장이 통일쌀을 싣고 함께 개성으로 출발했으며, 이들은 돌아온 뒤 19일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김정광 집행위원장은 "쌀이 수해지역 동포들에게 정확히 전달되었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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