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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백두산 화산 협의 제안…정부, 수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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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3-18 09:26 조회1,1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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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백두산화산 협의 제의..정부 "검토"(종합)
 

北, 백두산 천지 화산관측소 설치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백두산의 화산활동을 관찰하기 위해 천지 주변에 관측소를 설치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3일 전했다.

조만간 남북 당국 간 회담 개최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북한이 백두산 화산 문제를 협의할 것을 우리 측에 제의해왔다.

  통일부는 17일 북측이 이날 오후 지진국장 명의로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와 현지답사, 학술토론회 등 협력사업을 추진시켜 나가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자고 우리 측 기상청장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측의 제의에 대해 남북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를(북측의 제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북측의 제의에 대해 긍정 검토를 시사함에 따라 백두산 화산 문제를 매개로 조만간 남북 당국 간 회담이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진 전문가들이 백두산 인근 지역에서 화산가스인 이산화황이 분출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부에서는 2014~2015년 백두산 재폭발을 주장하고 있다.

  기상청은 백두산 화산활동과 관련, 이달 초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화산 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천리안 위성을 통해 화산활동이나 화산재 확산을 감시하고 화산 분화·폭발에 대한 음파 관측소도 연내 신설하는 등 자체적인 화산감시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백두산 화산은 946년 대규모 분화를 시작으로 1688년, 1702년, 1903년 재분화한 적이 있다.

 
 
작성일자 : 2011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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