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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실무회담 8일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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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2-07 10:18 조회1,3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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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수정제의에 남측 '수용' 전통문 보내 
 
 2011년 02월 01일 (화) 16:14:47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남북 당국은 군사실무회담을 오는 8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국방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측은 오늘 오전 인민무력부장 명의 전통문을 통해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을 오는 2월 8일 화요일에 개최하자고 다시 수정제의 해왔다"며 "이에 우리 측은 오늘 북한 측의 제의를 수용한다는 내용의 전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북 군사실무회담은 오는 8일 오전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며 지난해 9월 군사실무회담 이후 4개월 만이다.

실무회담 대표는 지난 29일에 있는 북측의 제의에 따라 대령급으로 진행되며 우리 측에서는 문상균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이, 북측은 리선권 국방위 정책국(대좌)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회담에서는 남북 군사고위급 회담의 급과 성격, 의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남북 군사고위급 회담 의제에 대해 북측은 '천안호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할 데 대하여'를 제의했으며 남측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 및 추가 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을 의제로 제시했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명의로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전통문을 보내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개최를 제의, 회담시기를 2월 상순으로 하며 예비회담을 1월 말경으로 할 것을 제의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2월 11일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실무회담을 하자고 북측에 지난달 26일 제의했으며 북측은 1일로 앞당기자고 수정제의했다가 남측이 거부하자 8일에 개최할 것을 제의, 우리 측이 수용하면서 남북군사실무회담이 성사되게 됐다.

(2보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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