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성익 단장 "이산상봉, 정치적 문제와 연계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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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2-07 10:25 조회1,414회 댓글0건본문
북 최성익 단장 "이산상봉, 정치적 문제와 연계 말아야"
<조선신보> 인터뷰, 올 봄부터 이산상봉 시작 의향 표명
2011년 02월 05일 (토) 22:49:13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북한이 지난 1일 남북 적십자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다시한번 촉구한데 이어 최성익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조선신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주의문제와 정치문제의 분리를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재일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5일자 평양발 기사에서 “최성익 북남적십자회담 단장은 4일 본사기자와의 인터뷰에 응하여 중단된 북남적십자회담을 하루빨리 개최할 용단을 내릴 것을 남측에 촉구하면서 올해 봄부터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을 시작할데 대한 강한 의향을 표시하였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간 북측의 적십자회담 개최 제의와 남측의 거부 사실을 열거한 뒤 “최성익 단장은 흩어진 가족, 친척들에게는 물론 온 겨레에게 기쁨을 주어야 한다며 적십자는 적십자의 본연의 요구에 맞게 정치적문제와 연계시키지 말고 인도주의문제들을 하루빨리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편 ‘성의를 다하여 쓴 편지’(최성익 단장)에 대한 대답이 없는데 대해 ‘적십자사 총재가 편지 전문을 정확히 받았는지, 통일부가 쥐고 있는지 어떤지 모른다’며 통일부의 ‘간섭’에 의구심을 표시하였다”고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
북한에서는 통일부가 남북 대화를 가로막고 있어 적십자회담이 열리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신문은 “최성익 단장은 조선측의 정당한 제안을 해내외 온 겨레가 지지하고 호응해 나설 기대를 표시하면서 북남 인도주의적문제가 해결되게 되면 현재의 북남사이의 긴장과 대결상태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될 수 있으며 올해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고 전했다.
남측이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비핵화 문제에서 북측의 진정성이 확인되어야 남북관계 개선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정치적 사안과 별도로 빨리 다루자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북측은 지난달 8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중단된 적십자회담을 빠른 시일 안에 재개할 것을 제의한 이후 지난달 10일 적십자회 전통문을 통해 남북적십자회담을 2월 1일 남측 지역인 문산에서 진행하자고 제시했으며, 지난 1일 다시 적십자회 전통문을 보내와 빠른 시일 내에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자고 재차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남측은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비핵화에 대한 북측의 ‘진정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북측의 각종 회담 제의를 ‘대화 공세’로 간주하고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작성일자 : 2011년 02월 07일
<조선신보> 인터뷰, 올 봄부터 이산상봉 시작 의향 표명
2011년 02월 05일 (토) 22:49:13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북한이 지난 1일 남북 적십자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다시한번 촉구한데 이어 최성익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조선신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주의문제와 정치문제의 분리를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재일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5일자 평양발 기사에서 “최성익 북남적십자회담 단장은 4일 본사기자와의 인터뷰에 응하여 중단된 북남적십자회담을 하루빨리 개최할 용단을 내릴 것을 남측에 촉구하면서 올해 봄부터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을 시작할데 대한 강한 의향을 표시하였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간 북측의 적십자회담 개최 제의와 남측의 거부 사실을 열거한 뒤 “최성익 단장은 흩어진 가족, 친척들에게는 물론 온 겨레에게 기쁨을 주어야 한다며 적십자는 적십자의 본연의 요구에 맞게 정치적문제와 연계시키지 말고 인도주의문제들을 하루빨리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편 ‘성의를 다하여 쓴 편지’(최성익 단장)에 대한 대답이 없는데 대해 ‘적십자사 총재가 편지 전문을 정확히 받았는지, 통일부가 쥐고 있는지 어떤지 모른다’며 통일부의 ‘간섭’에 의구심을 표시하였다”고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
북한에서는 통일부가 남북 대화를 가로막고 있어 적십자회담이 열리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신문은 “최성익 단장은 조선측의 정당한 제안을 해내외 온 겨레가 지지하고 호응해 나설 기대를 표시하면서 북남 인도주의적문제가 해결되게 되면 현재의 북남사이의 긴장과 대결상태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될 수 있으며 올해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고 전했다.
남측이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비핵화 문제에서 북측의 진정성이 확인되어야 남북관계 개선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정치적 사안과 별도로 빨리 다루자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북측은 지난달 8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중단된 적십자회담을 빠른 시일 안에 재개할 것을 제의한 이후 지난달 10일 적십자회 전통문을 통해 남북적십자회담을 2월 1일 남측 지역인 문산에서 진행하자고 제시했으며, 지난 1일 다시 적십자회 전통문을 보내와 빠른 시일 내에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자고 재차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남측은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비핵화에 대한 북측의 ‘진정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북측의 각종 회담 제의를 ‘대화 공세’로 간주하고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작성일자 : 2011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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