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쌀수입 선박, 방글라데시 인근 해역서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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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4-11 09:45 조회1,266회 댓글0건본문
北 쌀수입 선박, 방글라데시 인근 해역서 침몰
문화일보 | 한강우기자 | 입력 2011.04.08 14:11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수입 쌀을 싣고 북한으로 향하던 북한 선적 선박이 7일 오후 방글라데시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이 선박에는 1만여t의 쌀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 선적 MV 항로봉호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항 남동쪽 242㎞ 지점에서 이날 오후 침몰했다고 8일 치타공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치타공항 당국자는 북한 선박이 이날 오후 치타공의 외항 부근 사고 지점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한 뒤 서서히 침몰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항로봉호 침몰후 부서진 객실 조각들이 바다위에 떠다녔으나 선체 대부분은 가라앉았다"면서 "사고후 선원들은 모두 다른 선박으로 옮겨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되풀이되는 심각한 식량난 해결을 위해 북한은 2010년 중국으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인 쌀 8만3945t을 비롯, 옥수수 8만7631t 등을 수입해왔으나 최근 들어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로부터 쌀과 옥수수 등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성일자 : 2011년 04월 08일
문화일보 | 한강우기자 | 입력 2011.04.08 14:11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수입 쌀을 싣고 북한으로 향하던 북한 선적 선박이 7일 오후 방글라데시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이 선박에는 1만여t의 쌀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 선적 MV 항로봉호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항 남동쪽 242㎞ 지점에서 이날 오후 침몰했다고 8일 치타공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치타공항 당국자는 북한 선박이 이날 오후 치타공의 외항 부근 사고 지점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한 뒤 서서히 침몰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항로봉호 침몰후 부서진 객실 조각들이 바다위에 떠다녔으나 선체 대부분은 가라앉았다"면서 "사고후 선원들은 모두 다른 선박으로 옮겨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되풀이되는 심각한 식량난 해결을 위해 북한은 2010년 중국으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인 쌀 8만3945t을 비롯, 옥수수 8만7631t 등을 수입해왔으나 최근 들어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로부터 쌀과 옥수수 등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성일자 : 2011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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