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식량지원 결정 3∼4주는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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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5-31 09:14 조회1,239회 댓글0건본문
기사입력 2011-05-30 01:30 | 최종수정 2011-05-30 09:34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여부에 대한 결정까지는 앞으로 최소한 3∼4주의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소식통은 29일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방북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대북식량지원 여부에 대한 결정을 곧바로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킹 특사와 함께 방북해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체 평가팀의 조사 결과는 물론 유럽연합(EU) 평가팀의 별도 방북 조사 결과까지 나온 뒤 이를 종합해 분석하고 WFP(세계식량프로그램)나 NGO(비정부기구) 조사결과 등과 비교해 검토하는 과정 등을 거쳐 북한 식량사정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EU 평가팀이 다음달 초부터 약 2주간에 걸쳐 지방을 순회하며 조사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미국의 식량지원 여부에 대한 결정은 빨라야 다음달 하순에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과정에서 한미 정부간의 조율 과정 등을 감안하면 최종결론 도출 시기는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식통은 "이런 여러가지 것들을 감안할 경우 앞으로 3∼4주는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식량지원을 결정할 경우 북한이 거부해 2008년 중단된 식량지원 당시보다 더 엄격한 모니터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j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여부에 대한 결정까지는 앞으로 최소한 3∼4주의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소식통은 29일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방북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대북식량지원 여부에 대한 결정을 곧바로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킹 특사와 함께 방북해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체 평가팀의 조사 결과는 물론 유럽연합(EU) 평가팀의 별도 방북 조사 결과까지 나온 뒤 이를 종합해 분석하고 WFP(세계식량프로그램)나 NGO(비정부기구) 조사결과 등과 비교해 검토하는 과정 등을 거쳐 북한 식량사정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EU 평가팀이 다음달 초부터 약 2주간에 걸쳐 지방을 순회하며 조사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미국의 식량지원 여부에 대한 결정은 빨라야 다음달 하순에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과정에서 한미 정부간의 조율 과정 등을 감안하면 최종결론 도출 시기는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식통은 "이런 여러가지 것들을 감안할 경우 앞으로 3∼4주는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식량지원을 결정할 경우 북한이 거부해 2008년 중단된 식량지원 당시보다 더 엄격한 모니터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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