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5.24조치 이후 의료기기 대북 반출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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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8-02 09:08 조회1,242회 댓글0건본문
우리민족서로돕기, 말라리아 진단 휴대용 초음파기 10일 전달
2011년 08월 01일 (월) 17:49:39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정부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신청한 말라리아 진단 의료장비의 대북 반출을 지난달 29일 승인했다. 지난해 5.24조치 이후 의료용 장비 반출은 처음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1일 오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신청한 말라리아 진단용 휴대용 초음파기 2대의 반출을 29일 승인했다”며 “전략물자 판정을 거쳤고, 관련 요건들을 갖춰서 승인했다”고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말라리아 방역 장비 지원은 대북 지원 보다는 우리 국민 보호 측면이 더 크다”며 “말라라이아를 북쪽 지역에서 차단하는 것은 우리 국민 보호 차원이므로 일반 대북 지원 장비와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는 1일 오후 “오늘 중으로 방북을 신청해 10일 지원물자를 가지고 육로를 통해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경기도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들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유아들, 특히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말라리아 기생충에 의해 간이 커지는 간비종대가 발생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다”며 “초기 진단을 위해 휴대용 초음파기를 보내달라는 북측의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작년부터 지원 논의가 있었지만 의료기기를 보낼 수 없었는데, 반출이 승인 안 나던 의료장비를 처음으로 반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경기도와 인천시 등의 지원을 받아 올해 5월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말라리아 방역 물자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2011년 08월 01일 (월) 17:49:39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정부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신청한 말라리아 진단 의료장비의 대북 반출을 지난달 29일 승인했다. 지난해 5.24조치 이후 의료용 장비 반출은 처음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1일 오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신청한 말라리아 진단용 휴대용 초음파기 2대의 반출을 29일 승인했다”며 “전략물자 판정을 거쳤고, 관련 요건들을 갖춰서 승인했다”고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말라리아 방역 장비 지원은 대북 지원 보다는 우리 국민 보호 측면이 더 크다”며 “말라라이아를 북쪽 지역에서 차단하는 것은 우리 국민 보호 차원이므로 일반 대북 지원 장비와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는 1일 오후 “오늘 중으로 방북을 신청해 10일 지원물자를 가지고 육로를 통해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경기도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들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유아들, 특히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말라리아 기생충에 의해 간이 커지는 간비종대가 발생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다”며 “초기 진단을 위해 휴대용 초음파기를 보내달라는 북측의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작년부터 지원 논의가 있었지만 의료기기를 보낼 수 없었는데, 반출이 승인 안 나던 의료장비를 처음으로 반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경기도와 인천시 등의 지원을 받아 올해 5월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말라리아 방역 물자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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