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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 北수해에 442만달러 지원요청..적십자 "北 홍수로 이재민 2만9천 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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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8-24 09:08 조회1,0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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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 北수해에 442만달러 지원요청

수해집중 황해도 3개군에 두달간 식량지원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국제적십자가 북한의 수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442만 달러의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국제적십자사는 황해남도 청단, 연안, 봉천군의 수재민 3만명(7천5백만 가구)을 지원하되 특히 5살 미만의 어린이와 산모, 노인 등 취약계층 2만4천명에게 2개월 동안 식량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에는 모두 576t의 쌀과 옥수수가 지원되고 1인당 하루 400g의 식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 국제적십자는 이들 3개군 지역에서 1천 가구를 선정해 주택을 지어주고 5개 마을에는 상수도 시설을 건설해줄 계획이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국제적십자사가 북한 당국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올여름 북한에서 수해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인원을 67명으로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적십자 "北 홍수로 이재민 2만9천 명 발생"

(제네바=연합뉴스) 맹찬형 특파원 =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22일 최근 3개월 동안 북한에서 발생한 홍수와 태풍으로 2만9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적십자는 북한 지역 남부와 남서부에서 발생한 홍수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역의 경우 마을 주민의 절반 이상이 집을 잃었으며, 약 7천500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구호식량과 식수, 대피시설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십자에 따르면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은 북한의 곡창지대인 황해남도다.

  IFRC 북한 지원담당 책임자인 이고르 드미트리우크는 AP에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이재민들에게 적절한 거주시설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작성일자 : 2011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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