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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종단 대표 '대북 인도지원' 확대 요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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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8-17 09:49 조회1,2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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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16 15:58     
 
현인택 통일장관과 간담회..방북 허용도 건의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국내 7대 종단 대표들이 16일 현인택 통일부장관에게 대북 인도적 지원의 확대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7대 종단 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했다.

현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전날 대북 관련 광복절 경축사 내용과 최근 남북관계 상황을 설명하고 종교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종단 대표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교계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 확대와 자신들의 방북을 허용해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 장관은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취약계층에 대한 대북 인도적 지원은 현재 진행 중이며, 인도적 지원은 현재와 같이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종단 대표들의 방북문제에 대해 "현재는 방북을 희망한 수준"이라면서 "추후 구체적 요건을 갖춰 신청해오면 그때 가서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종교계의 초청으로 이뤄진 간담회에 대한 현 장관의 답례 형식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7대 종단 대표는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인 김영주 목사,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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