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방북..南北 인사교류 규모 크게 확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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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9-28 09:27 조회1,124회 댓글0건본문
기사입력 2011-09-28 06:02
[CBS 최승진 기자] 최근 남북 간 종교. 예술분야 교류에 이어 여당대표의 방북이 결정돼 향후 남북 사이에 인사교류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30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해 공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홍 대표는 개성공단의 기반시설과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입주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북측 당국자와의 면담 가능성도 있다. 홍 대표가 북측 인사와 만나 개성공단 활성화와 남북러 가스관 사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 대표의 개성공단 방문은 처음이다. 지난해 5.24 대북제재조치 이후 정치권 인사의 개성공단 방문도 이번이 처음이다.
여당 한편에서는 그동안 개성공단이 북한 핵무기 개발에 현금줄 노릇을 해왔다며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홍준표 대표가 개성공단을 방문한다는 것은 개성공단을 경제적 측면으로 바라보고 협력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남북관계에 있어 유연성을 강조해 온 류우익 통일부장관 내정 이후 조계종 관계자와 지휘자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7대 종단 대표의 방북이 잇따라 허용됐다.
5.24 조치 이후 정부가 북한 방문을 사회문화교류 차원까지 넓힌 데 이어 이번 홍 대표의 방북으로 남북간 교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개성공단 방문을 요청한 남북관계발전 특위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방북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 간 인사교류가 확대되면 남북간 신뢰가 쌓이고 자연스럽게 관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한나라당 대표가 개성공단을 최초로 방문하는 것은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남북간 인적교류 확대가 아직도 남북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커다란 벽인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극복하고 관계 정상화의 디딤돌을 놓을 지 주목된다.
sjchoi@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BS 최승진 기자] 최근 남북 간 종교. 예술분야 교류에 이어 여당대표의 방북이 결정돼 향후 남북 사이에 인사교류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30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해 공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홍 대표는 개성공단의 기반시설과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입주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북측 당국자와의 면담 가능성도 있다. 홍 대표가 북측 인사와 만나 개성공단 활성화와 남북러 가스관 사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 대표의 개성공단 방문은 처음이다. 지난해 5.24 대북제재조치 이후 정치권 인사의 개성공단 방문도 이번이 처음이다.
여당 한편에서는 그동안 개성공단이 북한 핵무기 개발에 현금줄 노릇을 해왔다며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홍준표 대표가 개성공단을 방문한다는 것은 개성공단을 경제적 측면으로 바라보고 협력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남북관계에 있어 유연성을 강조해 온 류우익 통일부장관 내정 이후 조계종 관계자와 지휘자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7대 종단 대표의 방북이 잇따라 허용됐다.
5.24 조치 이후 정부가 북한 방문을 사회문화교류 차원까지 넓힌 데 이어 이번 홍 대표의 방북으로 남북간 교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개성공단 방문을 요청한 남북관계발전 특위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방북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 간 인사교류가 확대되면 남북간 신뢰가 쌓이고 자연스럽게 관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한나라당 대표가 개성공단을 최초로 방문하는 것은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남북간 인적교류 확대가 아직도 남북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커다란 벽인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극복하고 관계 정상화의 디딤돌을 놓을 지 주목된다.
sj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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