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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현정은 "순수한 조문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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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28 09:39 조회9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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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부위원장에게 조의만 표시.."이야기 나눌 기회 없어" 
 
 2011년 12월 27일 (화) 15:37:41 도라산=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순수한 조문만 했다"고 27일 방북 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오후 3시, 3시30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이희호.현정은 조문단이 각각 도착, 방북결과를 보고했다.

먼저 도착한 현정은 회장은 "이렇게 가게 배려해 주신 정부 관계 당국에 감사드린다"며 "애도만 했고 별도의 이야기는 없었다. 따로 만난 것도 없다"면서 순수 조문 방북임을 강조했다.

현 회장은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만났을 당시 "인사만 했기 때문에 여러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며 "인상은 매스컴에서 보던 그대로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만수대의사당에서 가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에 대해 현 회장은 "일반적인 이야기만 했다. 이번은 순수한 조문 목적으로 갔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음을 강조했다.

현 회장 일행에 이어 약 30분뒤 입경한 이희호 여사 측도 "순수한 조문만 했다"고 말했다.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은 "방북 조문단은 정부의 세심한 배려와 북의 따뜻하고 정중한 대우로 무사히 마쳤다"며 "조문 이외 공식 일정은 없었다. 다시 한번 모든 것을 아껴주지 않은 정부와 북측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김정은 부위원장 만남에 대해 "많은 인파들이 있어서 별도의 면담이 있을 수 없었다"며 약 40~50분 기다렸다가 10분 정도 면담했다"며 "이희호 여사는 위로의 말씀을 드렸고 김정은 부위원장은 멀리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사무총장에 따르면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면담에서 이희호 여사는 "6.15, 10.4선언이 계속 잘 이행되길 바라며 (조문방북이)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남 상임위원장도 6.15, 10.4공동선언을 강조, "세 분(김대중-노무현-김정일)의 일이 잘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조의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이희호.현정은 조문단의 결과보고에 비춰 이번 조문방북은 순수한 조문 외 북측 인사와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철구 사무총장은 "이건 순수한 조문방북"이라며 "어제 오찬, 만찬, 오늘 조찬까지 현대와 따로 했고 북측 인사들은 한 분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 조문단은 이날 오전 11시경 평양을 출발했으며 김양건 비서가 직접 배웅을 했다. 한편 전날 북측 통행검사소에 영접을 나온 북측 인사는 이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 부위원장이 아니라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북출입경사무소에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과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대변인 등이 이희호 여사를 마중 나왔다.

   

(추가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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