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들, 민화협 중심으로 조문단 구성 방북 추진키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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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23 09:43 조회906회 댓글0건본문
민간단체들, 민화협 중심으로 조문단 구성 방북 추진키로
2011년 12월 21일 (수) 16:51:43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정부가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의 조문 만을 허락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간단체들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중심으로 조문단을 구성해 방북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1일 오후 3시 국회귀빈식당에서 열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급서 관련 민주통합당 대표 초청 종교.시민사회 원로 및 지도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인명진 우리민족서로돕기 상임대표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대체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 오종식 대변인은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간담회 결과에 대해 “인명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가 구체적으로 제안해서, 조문단 관련해서 민간차원의 조문단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구체적인 방법은 민화협을 중심으로 조문단을 꾸려서 방북하는 게 어떻겠느냐 제안해서 이 제안을 참석하신 분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전했다.
오종식 대변인은 "내일 원혜영 대표가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제안할 예정"이라면서도 민주통합당의 조문단 파견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는 한나라당이 거부했기 때문에 별도 문제"라고 답했다.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정부차원의 조문단은 가지 않는 걸로 결정하더라도 우리가 현명하게 지혜를 모아서 민간단체들의 조문은 반드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며 “정부 차원에서 우리의 요구를 고려해줄 것을 원하고 그것을 위해서 새로이 출범한 민주통합당이 조금 더 힘을 실어줘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경실련통일협회장 몽산 스님은 “서로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며 “엄선된 분들이 이번에는 가서 꼭 애도를 표하지 않더라도 함께 슬픔을 나누고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현숙 전 한적 부총재는 “조문 정국을 계기로 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일회적인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정책발표를 정부가 한다면 지금까지 막혔던 남북관계를 보다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위안의 표시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과 영담 조계종 총무부장, 박남수 동학민족통일회 상임대표, 성도종 원불교 서울교구장, 경실련통일협회장인 몽산스님 등이 참석했으며, 통합민주당에서는 원혜영, 이용선 공동대표와 이해찬 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가 노무현재단의 조문 방북을 불허했음에도 불구하고 6.15남측위원회(상임대표 김상근)는 21일 오후 운영위원회 회의를 갖고 조문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6.15남측위, 정부에 공식 조문단 파견 요청
(추가) 6.15남측위, 각계와 함께 조문 추진
2011년 12월 21일 (수) 16:18:33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 상임대표 김상근)는 정부에 공식 조문단 파견을 21일 요청했다.
이날 오후 6.15남측위는 약 1시간 가량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6.15남측위는 △정부가 공식 조문단을 파견할 것을 요청한다, △6.15남측위는 각계와 함께 조문을 추진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결정사항을 밝혔다.
이를 위해 6.15 남측위는 통일부에 결정사항을 통보하고 조문단 구성 방식, 시기 등은 상임운영위원회에 위임할 예정이다.
6.15남측위 관계자는 <통일뉴스>와 통화에서 "토론이 이어졌다"며 "어쨌든 지금 남북관계 증진과 6.15공동선언 발전에 기여해야 하다는 취지로 정부가 조문단을 파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민간단체들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중심으로 조문단을 구성, 방북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6.15남측위 관계자는 "민화협과 6.15남측위는 별도로 추진하겠지만 각계와 함께 조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므로 양측이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6.15남측위는 북측에 보낼 조전 공개 여부를 오는 22일 오전 확정지을 예정이다.
작성일자 : 2011년 12월 22일
2011년 12월 21일 (수) 16:51:43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정부가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의 조문 만을 허락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간단체들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중심으로 조문단을 구성해 방북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1일 오후 3시 국회귀빈식당에서 열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급서 관련 민주통합당 대표 초청 종교.시민사회 원로 및 지도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인명진 우리민족서로돕기 상임대표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대체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 오종식 대변인은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간담회 결과에 대해 “인명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가 구체적으로 제안해서, 조문단 관련해서 민간차원의 조문단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구체적인 방법은 민화협을 중심으로 조문단을 꾸려서 방북하는 게 어떻겠느냐 제안해서 이 제안을 참석하신 분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전했다.
오종식 대변인은 "내일 원혜영 대표가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제안할 예정"이라면서도 민주통합당의 조문단 파견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는 한나라당이 거부했기 때문에 별도 문제"라고 답했다.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정부차원의 조문단은 가지 않는 걸로 결정하더라도 우리가 현명하게 지혜를 모아서 민간단체들의 조문은 반드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며 “정부 차원에서 우리의 요구를 고려해줄 것을 원하고 그것을 위해서 새로이 출범한 민주통합당이 조금 더 힘을 실어줘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경실련통일협회장 몽산 스님은 “서로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며 “엄선된 분들이 이번에는 가서 꼭 애도를 표하지 않더라도 함께 슬픔을 나누고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현숙 전 한적 부총재는 “조문 정국을 계기로 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일회적인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정책발표를 정부가 한다면 지금까지 막혔던 남북관계를 보다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위안의 표시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과 영담 조계종 총무부장, 박남수 동학민족통일회 상임대표, 성도종 원불교 서울교구장, 경실련통일협회장인 몽산스님 등이 참석했으며, 통합민주당에서는 원혜영, 이용선 공동대표와 이해찬 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가 노무현재단의 조문 방북을 불허했음에도 불구하고 6.15남측위원회(상임대표 김상근)는 21일 오후 운영위원회 회의를 갖고 조문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6.15남측위, 정부에 공식 조문단 파견 요청
(추가) 6.15남측위, 각계와 함께 조문 추진
2011년 12월 21일 (수) 16:18:33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 상임대표 김상근)는 정부에 공식 조문단 파견을 21일 요청했다.
이날 오후 6.15남측위는 약 1시간 가량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6.15남측위는 △정부가 공식 조문단을 파견할 것을 요청한다, △6.15남측위는 각계와 함께 조문을 추진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결정사항을 밝혔다.
이를 위해 6.15 남측위는 통일부에 결정사항을 통보하고 조문단 구성 방식, 시기 등은 상임운영위원회에 위임할 예정이다.
6.15남측위 관계자는 <통일뉴스>와 통화에서 "토론이 이어졌다"며 "어쨌든 지금 남북관계 증진과 6.15공동선언 발전에 기여해야 하다는 취지로 정부가 조문단을 파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민간단체들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중심으로 조문단을 구성, 방북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6.15남측위 관계자는 "민화협과 6.15남측위는 별도로 추진하겠지만 각계와 함께 조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므로 양측이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6.15남측위는 북측에 보낼 조전 공개 여부를 오는 22일 오전 확정지을 예정이다.
작성일자 : 2011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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