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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北 원격 화상진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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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12 09:26 조회8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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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北 원격 화상진료 확대"
"북한 내 9개 도의 인민병원과 60개 군 단위 병원이 원격 화상진료"
2012-04-10 08:11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 내 원격 화상진료 서비스가 군 단위까지 확대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9일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 소식지를 인용해 "현재 북한 내 9개 도의 인민병원과 60개 군 단위 병원이 원격 화상진료 체계로 연결됐다"고 전했다. 원격 화상진료 서비스는 지난 2008년 평양시 김만유병원을 중심 거점으로 신의주의 평안북도 인민병원, 만경대구역병원이 처음 케이블로 연결됐다.

WHO는 "원격 화상진료 확대를 위해 북한에 컴퓨터와 카메라 등을 지원했으며, 지방에서 치료하기 힘들거나 흔하지 않은 증세에 대해 중앙의 전문가들이 원격 연결을 통해 진단과 치료에 대한 조언을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10년부터 원격 화상진료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수 천건의 진료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환자들이 유능한 의사들의 도움으로 새 삶을 누리게 됐다"며, "특히 평안남도의 12살짜리 소녀는 난치성 질환으로 다리를 자를번 하다가 원격 화상진료를 통해 완치됐다"고 전했다.

WHO는 조만간 북한 내 원격 화상진료와 전자의료(e-Health)에 대한 전국적인 계획을 세우고, 원격 화상진료 관련 인력에 대한 방문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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