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한반도 긴장고조 때마다 위험 커져…상황이 반대로 움직이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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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6-13 09:40 조회3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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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사진=유엔)
최근 남한의 대북 전단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오가며 긴장이 고조된 것에 대해 유엔이 우려를 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대북 전단에 대응해 북한이 오물 풍선을 추가로 살포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이 모든 것이 우려스럽다”고 답변했다고 VOA가 11일 전했다.
이어 “중무장 상태인 한반도에서는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위험이 커질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반도) 상황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기 원한다”고 강조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달 10일 김정은을 규탄하는 대북 전단과 남한 드라마, 음악 등을 담은 usb를 북한에 살포했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2일 담화를 통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남한에 살포한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지만 한국 측이 북한으로 다시 ‘삐라’를 보낸다면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집중 살포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한국 정부는4일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 정지를 결정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6일 대북 전단 20만장을 북한에 살포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오늘 오후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일시 재개한 뒤 8년만이다.
합참은 북한이 전날까지 오물풍선 300여 개를 날렸으며 서풍의 영향을 우리 지역에 떨어진 것은 50여 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출처 : SPN 서울평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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