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NGO, "대북 식량, 식수 사업 지원"
"황해북도 금천군과 신계군, 평안남도 회창군 등 3개 지역 지원"
2012-03-21 08:59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아일랜드의 비정부기구인 '컨선 월드와이드'가 올해 북한에서 염소우유 처리와 식수개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컨선 월드와이드'는 2012년 황해북도 금천군과 신계군, 평안남도 회창군 등 3개 지역에서 식량 생산을 늘리고 주민 8만 4천여명의 영양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기반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황해북도 신계군과 평안남도 회창군에는 염소우유 처리과 식품가공 처리 시설, 온실 등을 건설하고 황해북도 금천군에는 물고기 부화장과 염소우유 처리 시설 등을 세우게 된다.

황해북도 금천군에는 중력을 이용한 양수시설과 오물 처리 시설을 짓고 420가구와 주요 기관에 화장실을 지어주고, 황혜북도 신계군에는 오물 수거함을 세우기로 했다.

'컨선 월드와이드'는 올해 대북 지원사업은 유럽연합과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 아일랜드 외교부 개발협력국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