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평화사절단 구성, 남북 지도부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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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25 11:11 조회876회 댓글0건본문
문성근 긴급성명 "초당적 행보 해나갈 뜻 있다"
2012년 04월 24일 (화) 17:22:57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23일 북한의 ‘특별작전행동소조’가 특별행동을 예고한데 대해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과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이 긴급성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 대처를 주문하고 나섰다.
문성근 대표는 24일 오후 긴급성명을 통해 “정말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다. 깊이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지난 10년 민주정부 시절에는 한반도 평화와 상호번영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 4년 만에 모든 것이 과거로 돌아가 버렸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안보무능, 대북강경일변도 정책이 오늘 우리를 불안과 위기의 상황으로 몰고 온 가장 큰 이유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북한이 어제 남쪽을 향해 내놓은 위협발언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 누구도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남북 양측의 태도를 모두 비판했다.
문 대표는 북측에 대해 “대화와 평화의 자세만이 남과 북 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여는 유일한 열쇠”라며 “새 지도부가 군부중심의 강경책을 벗어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남측 정부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도 지난 4년 대북강경책을 폐기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의 공존과 상호번영을 위해 6자회담틀이 복원되도록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민주통합당에는 지난 10년 남북 평화시대의 연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이 위기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우리 민주통합당은 북과 대화를 열기 위한 초당적 행보를 해나갈 뜻이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조치를 제안하지는 않았다.
김선동 의원은 24일 오후 2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는 민족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최근 남북 당국자 사이에 오고가는 말대말 공방은 공식적인 선전포고만 하지 않았을 뿐 전쟁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긴장완화와 상황관리를 해야 할 이명박 정부는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와 4.15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행사 이후로 북한 최고지도자와 체제를 비난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부추기는 '북한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내정간섭이라 여길만한, 북한 체제와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훈계, 심지어 중국을 통해 북한을 봉쇄한다는 발언까지 이명박 대통령은 거침없이 북한의 새로운 권력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북한도 한국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연이는 강경 발언을 쏟아냈고, 어제(23일)는 분단이후 남측에 대한 언사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이례적인 초강경 발언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우리 국민은 전쟁을 치를 의사가 전혀 없다”며 “각 정당의 대표급 인사들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초당적인 평화사절단을 빠른 시일내에 구성하여 남북 당국의 지도부를 만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평화사절단의 이름으로 남북 당국의 지도부를 만나는 데 함께 해달라”며 “우리 민족의 공동번영과 공동 발전을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의원분들이 초당적으로 함께 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은 23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측이 더이상 군사적 행동과 위협을 하는 것은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국제사회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북의 이러한 태도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매우 잘못된 선택이 될 뿐이며, 모든 것은 대화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명박 정권은 언제까지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일에는 무능한 안보무능정권으로 남을 것인가”라고 묻고 “이명박 정부는 남은 1년이라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과 북 양측이 서로 자제하고 양보하는 지혜를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2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은 자극적인 발언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당국 또한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과 행동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양측에 촉구했다.
논평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당국이 즉각 대화와 협력의 자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가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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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24일 (화) 17:22:57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23일 북한의 ‘특별작전행동소조’가 특별행동을 예고한데 대해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과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이 긴급성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 대처를 주문하고 나섰다.
문성근 대표는 24일 오후 긴급성명을 통해 “정말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다. 깊이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지난 10년 민주정부 시절에는 한반도 평화와 상호번영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 4년 만에 모든 것이 과거로 돌아가 버렸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안보무능, 대북강경일변도 정책이 오늘 우리를 불안과 위기의 상황으로 몰고 온 가장 큰 이유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북한이 어제 남쪽을 향해 내놓은 위협발언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 누구도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남북 양측의 태도를 모두 비판했다.
문 대표는 북측에 대해 “대화와 평화의 자세만이 남과 북 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여는 유일한 열쇠”라며 “새 지도부가 군부중심의 강경책을 벗어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남측 정부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도 지난 4년 대북강경책을 폐기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의 공존과 상호번영을 위해 6자회담틀이 복원되도록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민주통합당에는 지난 10년 남북 평화시대의 연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이 위기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우리 민주통합당은 북과 대화를 열기 위한 초당적 행보를 해나갈 뜻이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조치를 제안하지는 않았다.
김선동 의원은 24일 오후 2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는 민족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최근 남북 당국자 사이에 오고가는 말대말 공방은 공식적인 선전포고만 하지 않았을 뿐 전쟁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긴장완화와 상황관리를 해야 할 이명박 정부는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와 4.15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행사 이후로 북한 최고지도자와 체제를 비난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부추기는 '북한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내정간섭이라 여길만한, 북한 체제와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훈계, 심지어 중국을 통해 북한을 봉쇄한다는 발언까지 이명박 대통령은 거침없이 북한의 새로운 권력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북한도 한국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연이는 강경 발언을 쏟아냈고, 어제(23일)는 분단이후 남측에 대한 언사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이례적인 초강경 발언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우리 국민은 전쟁을 치를 의사가 전혀 없다”며 “각 정당의 대표급 인사들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초당적인 평화사절단을 빠른 시일내에 구성하여 남북 당국의 지도부를 만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평화사절단의 이름으로 남북 당국의 지도부를 만나는 데 함께 해달라”며 “우리 민족의 공동번영과 공동 발전을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의원분들이 초당적으로 함께 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은 23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측이 더이상 군사적 행동과 위협을 하는 것은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국제사회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북의 이러한 태도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매우 잘못된 선택이 될 뿐이며, 모든 것은 대화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명박 정권은 언제까지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일에는 무능한 안보무능정권으로 남을 것인가”라고 묻고 “이명박 정부는 남은 1년이라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과 북 양측이 서로 자제하고 양보하는 지혜를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2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은 자극적인 발언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당국 또한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과 행동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양측에 촉구했다.
논평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당국이 즉각 대화와 협력의 자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가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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