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경협, 의료 분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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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8-27 10:17 조회847회 댓글0건본문
기사입력 2012-08-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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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 주도"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올해 들어 정치·경제분야 교류를 부쩍 강화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가 의료분야까지 교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코트라(KOTRA)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 메디컬 센터의 올렉 박 센터장이 최근 코트라 측과의 면담에서 평양에서 열리는 의료포럼에 참가해 북한 의료당국과 의료진 교류를 협의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고려인 3세대로 러시아 시민권자인 박 센터장은 또 북한 의료진의 러시아 연수·파견 등을 계기로 의료부문에서 러-북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는 특히 올 12월 이전에 완공될 예정인 메디컬 센터의 운영 대행기관으로 연세의료원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가 경쟁하고 있다며 연세의료원이 병원 운영에 참여하면 남북간 의료협력에도 물꼬가 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교류 협력은 올해 유난히 두드러진다.
러시아는 지난 6월 옛 소련 시절 북한이 러시아에 진 110억 달러(약 12조원)의 채무액 가운데 90% 정도를 탕감해 주고 나머지를 양국 합작 프로젝트에 재투자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올해 안에 54㎞ 길이의 나진∼하산 철도 재건설을 마무리하고 나진항 화물터미널도 건설하는 등 경제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양측이 지난달 5일 국경조약을 체결하고 상호교류 강화, 변방지역을 비롯한 양측간 경제교류 발달에 우호적인 조건을 증진키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jsl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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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 주도"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올해 들어 정치·경제분야 교류를 부쩍 강화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가 의료분야까지 교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코트라(KOTRA)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 메디컬 센터의 올렉 박 센터장이 최근 코트라 측과의 면담에서 평양에서 열리는 의료포럼에 참가해 북한 의료당국과 의료진 교류를 협의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고려인 3세대로 러시아 시민권자인 박 센터장은 또 북한 의료진의 러시아 연수·파견 등을 계기로 의료부문에서 러-북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는 특히 올 12월 이전에 완공될 예정인 메디컬 센터의 운영 대행기관으로 연세의료원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가 경쟁하고 있다며 연세의료원이 병원 운영에 참여하면 남북간 의료협력에도 물꼬가 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교류 협력은 올해 유난히 두드러진다.
러시아는 지난 6월 옛 소련 시절 북한이 러시아에 진 110억 달러(약 12조원)의 채무액 가운데 90% 정도를 탕감해 주고 나머지를 양국 합작 프로젝트에 재투자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올해 안에 54㎞ 길이의 나진∼하산 철도 재건설을 마무리하고 나진항 화물터미널도 건설하는 등 경제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양측이 지난달 5일 국경조약을 체결하고 상호교류 강화, 변방지역을 비롯한 양측간 경제교류 발달에 우호적인 조건을 증진키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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