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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민협, 5일 수해지원 밀가루 500톤 북측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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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04 09:37 조회8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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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03일 (수) 12:21:58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장 인명진)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덕룡)이 수해지원용 밀가루 500톤을 개성 육로를 통해 5일 북한에 전달한다.

북민협에 따르면, 이번 지원 물품(2억6천만원 상당)은 굿네이버스, 기아대책(섬김), 남북평화재단(함께나누는세상), 어린이어깨동무, 어린이재단, 평화3000, 한국JTS 등이 모금을 통해 마련했다. 평안남도 수재민들에게 전달되며, 당초 발표했던 지원양(1,000톤)의 1차분이다.

북민협 등은 지원물자 출발에 앞서 5일 오전 8시 임진각 주차장에서 인명진(북민협 회장), 김정숙(민화협 상임의장), 신명자 (평화3000 이사장), 김기진(한국JTS 공동대표) 등 대북지원단체 대표들과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북민협 등은 지난 8월28일 '북한 긴급 수해 지원 및 북한 어린이돕기 범국민 캠페인' 선포 회견을 통해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 수재민들에게 밀가루 1,500톤(월드비전 500톤 포함)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또 9월16~17일 상암 월드컵경기장 앞 평화의 광장에서 <KBS>와 함께 '북한 어린이와 함께하는 평화와 나눔의 한가위' 모금행사를 열어, 밀가루 3천톤(약 16억원) 등을 평안남도와 황해도 어린이들에게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KBS>측이 정부와의 협조를 이유로 '특별생방송'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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