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년 식량 21만t 외부지원 필요"<유엔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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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1-15 10:02 조회923회 댓글0건본문
"北, 내년 식량 21만t 외부지원 필요"<유엔기구>
(서울=연합뉴스) 장철운 기자 = 내년에도 국제사회가 북한에 21만t 정도의 식량을 지원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는 12일 발표한 '2012 북한 작황보고서'에서 내년에 북한이 492만t의 식량을 생산하고 30만t을 수입해 필요한 식량 543만t 가운데 522만t만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AO에서 북한 농업을 담당하며 이번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키산 군잘 박사는 1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지난 20년간 계속된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 부족 상황이 내년에도 여전할 것"이라며 "부족분(21만t)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내년 북한의 주요 작물 수확량을 쌀 177만t, 옥수수 228만t, 밀·보리 16만t, 감자 45만t, 콩 20만t, 기타 6만t 등 총 492만t으로 전망했다.
내년 쌀과 옥수수의 생산량은 올해보다 각각 11%와 10% 늘어나겠지만, 감자와 콩은 올해 수확량의 7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올봄 가뭄으로 콩을 경작할 땅이 크게 줄었고, 겨울감자 등은 올해 생산량이 적어서 종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WFP와 FAO 관계자들은 지난 9월24일부터 10월8일까지 북한의 9개 도 27개 시·군을 방문해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철운 기자 = 내년에도 국제사회가 북한에 21만t 정도의 식량을 지원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는 12일 발표한 '2012 북한 작황보고서'에서 내년에 북한이 492만t의 식량을 생산하고 30만t을 수입해 필요한 식량 543만t 가운데 522만t만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AO에서 북한 농업을 담당하며 이번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키산 군잘 박사는 1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지난 20년간 계속된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 부족 상황이 내년에도 여전할 것"이라며 "부족분(21만t)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내년 북한의 주요 작물 수확량을 쌀 177만t, 옥수수 228만t, 밀·보리 16만t, 감자 45만t, 콩 20만t, 기타 6만t 등 총 492만t으로 전망했다.
내년 쌀과 옥수수의 생산량은 올해보다 각각 11%와 10% 늘어나겠지만, 감자와 콩은 올해 수확량의 7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올봄 가뭄으로 콩을 경작할 땅이 크게 줄었고, 겨울감자 등은 올해 생산량이 적어서 종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WFP와 FAO 관계자들은 지난 9월24일부터 10월8일까지 북한의 9개 도 27개 시·군을 방문해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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