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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협회 등 ‘北 대화 촉구’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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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4-19 09:21 조회8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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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 디지털뉴스팀 | 입력 2013.04.18 16:01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8일 북한의 성의있는 대화 협상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은 20일 방북을 다시 추진한다. 공단 주재원들에게 식자재 등 생필품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정부도 식량 등 개성공단 현지의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기업 관계자들의 방북을 최대한 지원할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에서 발표한 호소문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 북측의 성의 있는 대화와 협상 촉구

오늘로써 우리 민족 간 경제협력의 장인 개성공단이 북측의 일방적인 통보에 따라 가동을 중단한 지 10일째를 맞고 있다.

남북한 양(兩) 당국의 합의를 믿고 막대한 재원을 투자하여 지난 10여년 동안 피땀으로 열정을 쏟아온 123개 입주기업과 5000여 협력업체들은 참으로 허탈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북측의 급작스런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인해 우리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업체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정상적인 생산 활동 불가능에 따른 납기 차질 등으로 자금난은 물론 기업활동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입주기업들의 신뢰도마저 추락할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개성공단은 북측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투자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투자재산의 상속권까지 보장한다고 분명히 밝힌 순수 경제협력의 장이다.

북측은 개성공단은 정상화가 지연될수록 재가동을 위한 비용 또한 비례해서 급증하게 된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또한 북측은 개성공업지구 개발을 위해 관련 부처에 남한측 인원의 출입과 물자 반출입을 보장할 의무까지 법으로 부여하고 있다.

북측이 개성공업지구법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개성공단에서의 기업 활동과 관련한 문제는 당사자들 사이의 협의를 통해 해결하여야 한다.

우리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비롯한 범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표들은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하여 오는 22일 방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측은 순수 경제협력의 장인 개성공단이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우리 기업인들과 53,000여 북측 근로자들이 그 동안처럼 함께 어울려 생산 활동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우리 중소기업인들의 공단 출입과 공단 가동 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즉각 나서야 한다.

우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 대한민국 중소기업계는 북측이 정치·군사적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순수 경제협력 활성화에 조속히 나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

2013년 4월 18일

개성공단기업협회·중소기업중앙회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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