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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물자반출 12일 시작...18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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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7-12 09:22 조회8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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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7-12 08:58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개성공단내 완제품 및 원부자재를 비롯한 물자반출이 12일부터 시작된다.

입주기업들은 공단 잠정폐쇄 70여일만인 지난 10~11일 양일간 공단을 방문해 공단 내 설비 등에 대한 1차 점검을 마치고 물자반출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물자반출은 지난 6일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의 합의에 따른것이다.

입주기업측은 앞선 1차 점검때와 마찬가지로 전기전자 및 기계금속·화학업체들이 이날부터 13일까지 먼저 물자반출을 진행하고 섬유·신발을 비롯한 나머지 업종은 15일부터 양일간 진행한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나머지 영업기업들은 17~18일 양일간 방북해 물자반출을 진행한다.

이날 방북하는 인원은 입주기업 45개사 및 영업소 5개사에서 132명, 당국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45명 등 모두 177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각기 준비한 차량 131대에 나뉘어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향한다.

이들은 오전 중으로 북측에 물품 반출과 관련한 계획 등을 제출, 반출 신청을 한 뒤 북측의 허용이 결정되는대로 물품 반출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이틀간 각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로 합의된 체류시간 등을 고려하면 각 업체별 일정이 빠듯한 편이라 입주기업측이 원하는 모든 물자반출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또한 북측이 지난 회담에서 완제품을 제외한 원부자재 및 설비의 반출에 다소 못마땅하다는 태도를 보인 바 있어 이날 오전 우리측이 제출할 반출 목록에 대한 북측의 허가 승인을 놓고 남북이 실랑이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남북 당국은 오는 15일 2차 실무회담이 열렸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당국간 3차 실무회담을 갖기로 했다.

seojiba@

서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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