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광복절 기념사 때, 통일 위한 '국제 플랫폼' 제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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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8-14 14:19 조회2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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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광복절에 발표할 새로운 '통일 담론'의 초안에 통일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을 창설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막판까지 윤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수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새 통일 담론에서 북한 인권 관련 인식 확산, 통일 교육 등 '북한의 협조 없이도 먼저 할 수 있는 일'에 방점을 두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물망초 배지를 달고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통일부는 지난 1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안전한 송환을 기원하고 이들 가족의 아픔을 널리 알리고자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를 모티브로 한 상징물을 제작했다. 연합뉴스 [출처:중앙일보]
정부 소식통은 13일 중앙일보에 통일 담론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공식 통일 방안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뼈대를 유지하되 남북 간 교류가 끊긴 현실과 변화한 국제 정세를 반영해 우리 스스로 먼저 할 수 있는 일을 우선 발굴하고자 한다"며 그 예로 "통일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 창설"을 언급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의 '적대적 2 국가론'에 굴하지 않고 헌법적 가치에 의해 자유민주적인 통일을 굳건히 추진한다는 의지를 천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이 곧 민족 구성원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는 길'이라는 원칙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가 헌법 정신에 기반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 등이 통일 담론에 종합적으로 담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윤 대통령은 최근 수해가 덮친 북한을 향해 지난 1일 정부 차원의 제안에 이어 인도적 지원 의사를 재차 밝히고, 언제든 대화에 열려있다는 점도 강조할 전망이다. 취임 첫 해 광복절에 발표한 '담대한 구상'을 통해 밝혔던 투트랙 기조의 재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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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Joo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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