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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사드 배치 포함 연합 방위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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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08 09:38 조회8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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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2848">▲ 6일 라오스 비엔티안 시내 메콩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다. [사진출처-청와대]</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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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를 포함한 연합 방위력 강화를 통해 강력한 억지 태세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p>

<p>박근혜 대통령이 6일 라오스 비엔티안 소재 메콩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 직후 개최한 회견에서 지난 5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한국 방위 약속”에 감사를 표한 뒤, 이같이 밝혔다. </p>

<p>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 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밝힌 “사드 한국 배치 반대”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7일 <환구시보>는 중국이 ‘2017 서울안보대화’에 불참했다며, 6일 한.미 정상의 사드 배치 방침 확인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했다.  </p>

<p>박 대통령은 이어 대북 제재의 효과적 이행과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국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일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무모한 도발을 계속하는 것은 “북한이 자멸하는 길로 이어질 것”이라고 되풀이했다. </p>

<p>나아가, 4일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기초해 미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 개선이 통일을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며, 통일은 북한 주민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p>

<p>6일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발언 자료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사드는 북한의 위협을 억지하고 방어하기 위한 순전히 방어적 체계”라고 되풀이했다. 이어 “오늘 나는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국 방위와 안보 공약은 흔들림이 없음을 재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p>

<p>오바마 대통령은 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 의무 위반”이라 규정하고, 기존 대북 제재의 빈곳(loophole)을 메우고 더 실효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를 향해 대북 제재의 전면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p>

<p>오바마 대통령은 “도발은 더 많은 압력과 더 깊은 고립만을 불러들인다는 점을 북한이 알아야 한다”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깨닫는다면, 거기에 우리가 그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p>

<p>그는 “우리는 북한에 대한 공격적인 접근에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모든 국민을 위한 평화와 안보를 원하지만, 그들의 현재 행동은 한국과 미국이 선호하는 대화와 외교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공을 넘겼다. </p>

<p>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3일 블라디보스톡 동방경제포럼(9.2~3) 계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일 항저우 주요 20개국(G20, 9.4~5) 정상회의 계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사드 문제’를 논의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p>

<p>동아시아정상회의(EAS)를 비롯한 아세안 정상회의(9.7~8) 참석차 라오스 비엔타안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6일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p>

<p>(추가, 12:07)</p>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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