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독립·평화의 염원으로 촛불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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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3-02 11:57 조회857회 댓글0건본문
퇴진행동 3.1절 18차 범국민촛불, 겨울비 속 30만 모여 /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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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57">▲ 98주년 3.1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만 인파가 모여 박근혜 정권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진행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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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8주년 3.1절을 맞은 1일 오후 광화문 광장,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만 인파가 모여 임박한 탄핵인용 결정을 촉구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진행했다.</p>
<p>시민들은 지난 27일로 변론기일이 끝나고 평의를 거쳐 오는 8, 9, 13일 중 탄핵소추에 대한 헌재의 최종 결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맞은 3.1절 촛불에 추모의 노란 리본을 매단 소형 태극기를 들고 참가했다.</p>
<p>이날 낮부터 인근에서 진행된 박사모 등 박근혜 비호세력의 ‘태극기’집회와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이 곳곳에 설치한 차벽으로 인해 광화문 광장으로 들어오는 길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이 속출하기도 했으나 대회 이후 청와대 앞 행진까지 시민들의 참가는 계속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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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62">▲ 최영준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은 헌재 탄핵심판일까지 4일과 11일에도 광장에 모이고 탄핵심판일에도 광장에 모이자고 앞으로의 일정을 공지했다.[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tr>
</tbody>
</table>
<p>최영준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최후 변론에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왜곡 보도와 촛불’이 원인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출발부터 잘못된 정권’이라며, 탄핵인용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준동이 우려되니 탄핵결정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p>
<p>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검연장을 거부한 박근혜의 호위무사일 뿐만 아니라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옹호, 국정교과서·사드배치 강행, 안보위협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공범이라며, 이들의 퇴진과 구속을 촉구했다.</p>
<p>이어 특검법 개정 직권상정을 거부한 정세균 국회의장과 헌재가 탄핵기각 결정을 하더라도 승복하겠다는 문재인 민주당 고문의 언급에 대해서는 광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지 않다며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p>
<p>퇴진행동은 헌재 탄핵심판일까지 오는 4일과 11일 계속 광장에 모이고, 탄핵심판일에는 광화문 광장에 모여 탄핵인용 자축과 이후 투쟁결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p>
<p>만에 하나 탄핵기각 결정이 난다면 헌재가 촛불 민심을 저버린데 대해 규탄하고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강력한 항의 행동을 전개하겠다고 공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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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63">▲ 박원순 서울시장은 탄핵 완성과 정권 교체, 민주주의 회복의 그날까지 광장을 수호하고 국민을 보고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tr>
</tbody>
</table>
<p>이날 무대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은 “98년 전 3.1절에도 수십 수백만의 촛불이 켜졌으며, 그 힘으로 임시정부가 세워지고 마침내 1945년 대한민국 정부도 수립된 것”이라며, “우리는 진정한 독립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p>
<p>박 시장은 “지난 겨울 내내 주말마다 100만이 넘는 촛불집회가 열렸으나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고 이 광장에서 시민들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키웠다”며, “세계 역사상 이토록 평화롭고 위대한 시민명예혁명은 없었다”고 평가했다.</p>
<p>이어 "서울시장으로서 탄핵을 완성하고 정권이 교체되며, 온전한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그날까지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광장을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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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65">▲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3.1운동을 외국인들은 'three comma one sports'라고 부르는 실정이라며, 3.1혁명의 정명으로 쓰자고 제안했다.[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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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을사늑약에 찬성한 5적과 그에 반대한 민영환의 길이 있었다”며, “8인의 헌법재판관이 역사의 길을 택해서 민족과 영원히 사는 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달라”고 호소했다.</p>
<p>또 “태극기를 부정의한 권력자를 위한 방패막이로 쓰는 것은 무도한 일제에 태극기로 항거한 애국 선열들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포한 이날 성조기를 들고 다니는 외국 사람 아닌 동포들은 성조기를 내리라”고 경고했다.</p>
<p>이어 박 대통령과 대리인단이 민주주의의 일반원칙도 무시하고 일말의 정의감도 없이 결백하다고 억지를 쓰는 것은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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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66">▲ 이용수 할머니가 아리랑을 부른 뒤 이날 대회 사회를 본 이태호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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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90살의 연세가 무색하게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당사자가 눈 부릅뜨고 이렇게 살아있는데 박근혜 정부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2015년 12월 28일 일본과 무슨 합의를 했다고 한다”며, “지난 25년간 비가오나 눈이오나 일본 정부에게 사죄와 법적 보상을 하라고 요구했는데, 일방적 합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p>
<p>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낮 3.1절을 맞아 진행된 수요시위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시민의 이름으로 해임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튼튼한 대한민국을 지킬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넘겨주어야 한다”며,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박근혜 탄핵과 구속을 외쳤다.</p>
<p>할머니의 <아리랑> 선창에 참가 시민들은 합창으로 호응했다.</p>
<p>이날 오미정 평통사 사무처장은 "지난 27일 롯데의 사드부지 제공 결정 이후 현재 성주 소성리에서는 군용헬기가 뜨고 군부대와 경찰병력이 투입돼 군사작전하듯이 사드가 배치되고 있으며, 70~80대 어르신들을 연행하겠다는 협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폭로했다.</p>
<p>오 사무처장은 사드배치 뿐만 아니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도 폐기되어야 할 적폐라며, “100년 전 자주독립을 외치면서 태극기 휘날렸던 선조들이 있었다. 자주독립의 나라, 평화의 나라를 위해 촛불시민들이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했다.</p>
<p>대회를 마친 시민들은 차가운 겨울 밤비를 맞으며 정부서울청사에서 동십자각에 이르기까지 율곡로를 메우고 청와대 100미터까지 행진을 진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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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58">▲ 경찰은 태극기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을 막는다며 광화문 광장 인근을 차벽과 병력으로 에워 싸 많은 시민들이 광장 진입에 애로를 겪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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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59">▲ 사드보복 큰일났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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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60">▲ 외교부 앞 공원광장에서 진행되는 태극기집회를 향해 시민나팔부대가 항의 나팔을 불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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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61">▲ 힙합 듀오 '슬릭X던말릭'의 공연 모습. 내꺼야, tribeast 등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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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64">▲ 대금연주자 한충은과 어린이합창단 '예쁜아이들'의 공연. 좋은나라.[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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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67">▲ 록밴드 '노브레인'의 공연. '앞으로 행진곡' 등.[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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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정-10:44)</p>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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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copyright"><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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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8주년 3.1절을 맞은 1일 오후 광화문 광장,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만 인파가 모여 임박한 탄핵인용 결정을 촉구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진행했다.</p>
<p>시민들은 지난 27일로 변론기일이 끝나고 평의를 거쳐 오는 8, 9, 13일 중 탄핵소추에 대한 헌재의 최종 결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맞은 3.1절 촛불에 추모의 노란 리본을 매단 소형 태극기를 들고 참가했다.</p>
<p>이날 낮부터 인근에서 진행된 박사모 등 박근혜 비호세력의 ‘태극기’집회와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이 곳곳에 설치한 차벽으로 인해 광화문 광장으로 들어오는 길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이 속출하기도 했으나 대회 이후 청와대 앞 행진까지 시민들의 참가는 계속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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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영준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최후 변론에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왜곡 보도와 촛불’이 원인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출발부터 잘못된 정권’이라며, 탄핵인용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준동이 우려되니 탄핵결정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p>
<p>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검연장을 거부한 박근혜의 호위무사일 뿐만 아니라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옹호, 국정교과서·사드배치 강행, 안보위협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공범이라며, 이들의 퇴진과 구속을 촉구했다.</p>
<p>이어 특검법 개정 직권상정을 거부한 정세균 국회의장과 헌재가 탄핵기각 결정을 하더라도 승복하겠다는 문재인 민주당 고문의 언급에 대해서는 광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지 않다며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p>
<p>퇴진행동은 헌재 탄핵심판일까지 오는 4일과 11일 계속 광장에 모이고, 탄핵심판일에는 광화문 광장에 모여 탄핵인용 자축과 이후 투쟁결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p>
<p>만에 하나 탄핵기각 결정이 난다면 헌재가 촛불 민심을 저버린데 대해 규탄하고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강력한 항의 행동을 전개하겠다고 공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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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박 시장은 “지난 겨울 내내 주말마다 100만이 넘는 촛불집회가 열렸으나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고 이 광장에서 시민들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키웠다”며, “세계 역사상 이토록 평화롭고 위대한 시민명예혁명은 없었다”고 평가했다.</p>
<p>이어 "서울시장으로서 탄핵을 완성하고 정권이 교체되며, 온전한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그날까지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광장을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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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을사늑약에 찬성한 5적과 그에 반대한 민영환의 길이 있었다”며, “8인의 헌법재판관이 역사의 길을 택해서 민족과 영원히 사는 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달라”고 호소했다.</p>
<p>또 “태극기를 부정의한 권력자를 위한 방패막이로 쓰는 것은 무도한 일제에 태극기로 항거한 애국 선열들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포한 이날 성조기를 들고 다니는 외국 사람 아닌 동포들은 성조기를 내리라”고 경고했다.</p>
<p>이어 박 대통령과 대리인단이 민주주의의 일반원칙도 무시하고 일말의 정의감도 없이 결백하다고 억지를 쓰는 것은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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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90살의 연세가 무색하게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당사자가 눈 부릅뜨고 이렇게 살아있는데 박근혜 정부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2015년 12월 28일 일본과 무슨 합의를 했다고 한다”며, “지난 25년간 비가오나 눈이오나 일본 정부에게 사죄와 법적 보상을 하라고 요구했는데, 일방적 합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p>
<p>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낮 3.1절을 맞아 진행된 수요시위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시민의 이름으로 해임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튼튼한 대한민국을 지킬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넘겨주어야 한다”며,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박근혜 탄핵과 구속을 외쳤다.</p>
<p>할머니의 <아리랑> 선창에 참가 시민들은 합창으로 호응했다.</p>
<p>이날 오미정 평통사 사무처장은 "지난 27일 롯데의 사드부지 제공 결정 이후 현재 성주 소성리에서는 군용헬기가 뜨고 군부대와 경찰병력이 투입돼 군사작전하듯이 사드가 배치되고 있으며, 70~80대 어르신들을 연행하겠다는 협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폭로했다.</p>
<p>오 사무처장은 사드배치 뿐만 아니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도 폐기되어야 할 적폐라며, “100년 전 자주독립을 외치면서 태극기 휘날렸던 선조들이 있었다. 자주독립의 나라, 평화의 나라를 위해 촛불시민들이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했다.</p>
<p>대회를 마친 시민들은 차가운 겨울 밤비를 맞으며 정부서울청사에서 동십자각에 이르기까지 율곡로를 메우고 청와대 100미터까지 행진을 진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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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61">▲ 힙합 듀오 '슬릭X던말릭'의 공연 모습. 내꺼야, tribeast 등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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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64">▲ 대금연주자 한충은과 어린이합창단 '예쁜아이들'의 공연. 좋은나라.[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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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id="font_imgdown_56167">▲ 록밴드 '노브레인'의 공연. '앞으로 행진곡' 등.[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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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정-10:44)</p>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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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copyright"><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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