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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 “8.15에 판문점 통해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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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6-24 09:10 조회1,4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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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평양서 내외신기자회견, "그때까지 북한 각지 순회" 
 
 2010년 06월 23일 (수) 11:35:43 송병형 기자 donna@tongilnews.com 
 
 
방북 중인 한상렬 목사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23일 전했다.

신보는 한 목사가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그때까지 북녘의 방방곡곡을 다니며 동포들과 6.15를 노래하며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 목사는 이에 앞서 자신의 방북 동기를 다시금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신보에 따르면 한 목사는 “6.15공동선언발표 10돌을 맞아 평양에서 대축전을 하기로 하였는데 못 가게 한다고 그저 순응하며 주저앉아 있을 수 없었다”며 “분단역사를 통일의 역사로 바꾸는 일에 이 한 몸이 한 방울의 물이라도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기도하며 화해와 평화, 통일의 사절로 평양에 오기로 결심했다”는 것.

한 목사는 남한 정부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 신보는 한 목사가 “지금 이 땅에는 전쟁의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며 사태의 책임을 “이명박 패당의 반통일적이며 반민족적인 죄행”으로 돌렸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한’미일동맹으로 자기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미국과 ‘선거’에 이용하고자 했던 이명박의 합동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신보는 한 목사가 “남조선괴뢰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진행하기로 한 서해해상에서의 대규모군사연습을 중지하고 외세공조를 민족공조로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 목사의 기자회견에는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위원회>  <민주조선>  <조선신보>  <이타르-타스통신>  <신화통신> 등이 참석했다고 신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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