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단체들 대북지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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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9-17 09:24 조회1,033회 댓글0건본문
<전국 지자체.단체들 대북지원 나섰다>
경기도 북에 밀가루 530t 지원..물꼬 터
(전국종합=연합뉴스) 정부가 한적을 통해 북한에 수해지원을 하기로 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의 대북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단발적인 수해지원뿐 아니라 인도적 차원의 장기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원과 부산시 등도 대북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함께 16일 오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수해 피해를 본 북한 개성 지역에 밀가루 530t을 지원했다.
개성시 인구(31만명)의 10%인 3만여명이 한 달 이상 긴급 식량으로 사용 가능한 양으로, 아동기관 등 취약계층에 우선 분배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북한 수해지원 방침을 밝힌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차원의 첫 지원이다.
경기도는 이밖에 황해북도 일대의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6개월간 공급할 영양식과 분유(3억원 상당)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민간단체인 남북나눔, 월드비전 코리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원 물자와 시기 등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천시도 지원에 적극적이다.
인천시는 민간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12월까지 함경북도 온성군내 24개 유치원 어린이 1천500명에게 총 1억원 상당의 빵과 두유, 신발, 옷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물품은 중국 투먼(圖們)시에서 육로를 이용해 북한으로 운송되며 추석 전에 1차분이 전달될 예정이다.
시(市)는 또 남북평화재단과 올해 말까지 1억7천만원을 들여 북한 평양산원의 영유아와 산모에게 우유, 분유, 겨울의류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7일 인천항에서 지원물품을 실은 선박의 출항식을 한다.
아울러 이달 안에 3억원 상당의 중국산 옥수수 1천t을 중국 단둥(丹東)시에서 육로를 통해 북한 신의주 지역에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겨레하나되기본부 등 부산지역 대북지원 단체와 공동으로 쌀을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시는 조만간 지원안을 마련, 남북교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의 수해지원에 나선 이후부터 대북지원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쌀을 지원한다는 방침은 정했으나 지원규모는 논의가 덜 됐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최근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에 서신을 통해 강원도 북한쪽의 수해 상황을 묻고 피해가 있다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직 특별한 지원계획이 없는 지자체에서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대북 지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겨레하나되기 울산본부는 시민 성금을 모아 오는 10월4일 북한에 1~2t의 밀가루를 보낼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지난달 초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전북 통일쌀 보내기 운동본부'가 농민 1인당 쌀 40㎏과 시민 1만원 기부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2청 송용욱 남북협력1담당은 "대북 지원에서 지자체들은 정부보다 자유로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지자체의 지원이 남북 분위기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일자 : 2010년 09월 16일
경기도 북에 밀가루 530t 지원..물꼬 터
(전국종합=연합뉴스) 정부가 한적을 통해 북한에 수해지원을 하기로 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의 대북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단발적인 수해지원뿐 아니라 인도적 차원의 장기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원과 부산시 등도 대북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함께 16일 오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수해 피해를 본 북한 개성 지역에 밀가루 530t을 지원했다.
개성시 인구(31만명)의 10%인 3만여명이 한 달 이상 긴급 식량으로 사용 가능한 양으로, 아동기관 등 취약계층에 우선 분배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북한 수해지원 방침을 밝힌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차원의 첫 지원이다.
경기도는 이밖에 황해북도 일대의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6개월간 공급할 영양식과 분유(3억원 상당)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민간단체인 남북나눔, 월드비전 코리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원 물자와 시기 등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천시도 지원에 적극적이다.
인천시는 민간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12월까지 함경북도 온성군내 24개 유치원 어린이 1천500명에게 총 1억원 상당의 빵과 두유, 신발, 옷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물품은 중국 투먼(圖們)시에서 육로를 이용해 북한으로 운송되며 추석 전에 1차분이 전달될 예정이다.
시(市)는 또 남북평화재단과 올해 말까지 1억7천만원을 들여 북한 평양산원의 영유아와 산모에게 우유, 분유, 겨울의류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7일 인천항에서 지원물품을 실은 선박의 출항식을 한다.
아울러 이달 안에 3억원 상당의 중국산 옥수수 1천t을 중국 단둥(丹東)시에서 육로를 통해 북한 신의주 지역에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겨레하나되기본부 등 부산지역 대북지원 단체와 공동으로 쌀을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시는 조만간 지원안을 마련, 남북교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의 수해지원에 나선 이후부터 대북지원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쌀을 지원한다는 방침은 정했으나 지원규모는 논의가 덜 됐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최근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에 서신을 통해 강원도 북한쪽의 수해 상황을 묻고 피해가 있다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직 특별한 지원계획이 없는 지자체에서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대북 지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겨레하나되기 울산본부는 시민 성금을 모아 오는 10월4일 북한에 1~2t의 밀가루를 보낼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지난달 초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전북 통일쌀 보내기 운동본부'가 농민 1인당 쌀 40㎏과 시민 1만원 기부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2청 송용욱 남북협력1담당은 "대북 지원에서 지자체들은 정부보다 자유로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지자체의 지원이 남북 분위기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일자 : 2010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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