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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단체 "北에 간염 백신 100만명 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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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01 09:23 조회1,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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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1 09:09 
 
 
"예방주사약을 한국에서 구입해 한국정부 반출 승인받아"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 평안남북도 지역에 B형 간염 예방주사약 100만 명분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국제 카리타스가 밝혔다.

가톨릭 교회의 공식 원조 기구인 '국제카리타스'의 볼프강 게스트너 대북지원사업 대표는 지난달 30일 자유아시아방송에서 6살부터 16살까지의 어린이를 위한 B형 간염 백신 즉 예방주사약 100만 명 분이 2주 내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게스트너 대표는 "B형 간염 예방주사약을 한국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북한으로 반출하기 위해 한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했고 지난달 30일 인도적 차원에서 2차 접종 사업을 위한 반출을 승인받았다"고 설명했다

게스트너 대표는 "지난2월부터 평양에서 약 50만 명에게 예방 접종을 했으나, 지난 5월 천안함 사건으로 대북 지원 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추가 지원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다.

국제카리타스는 "북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어린이 만성 간염을 퇴치하기 위해 북한 보건성과 협력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평양에서 첫번째 B형 간염 예방접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단체는 예방 접종을 황해도와 강원도 등 북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한국 정부가 북한에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5.24 대북 교역 및 지원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추가 지원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게스트너 대표는 또 "영양결핍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간염과 결핵 환자를 위해 북한 전역의 요양소에 300톤의 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제카리타스는 "평안남북도에 2년 전부터 간염과 결핵 환자를 위한 식량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북한 전역에 있는 요양소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제 카리타스는 1993년 국제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북한과 접촉을 가진 후 지속적으로 대북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ysan@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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