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민화협, 수해지원 쌀 100t 北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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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01 09:14 조회1,077회 댓글0건본문
기사입력 2010-09-30 17:43 | 최종수정 2010-09-30 18:04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한국노총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30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 수해지역에 쌀 100t을 지원했다.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 양정주 본부장 등 두 단체 대표단 6명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쌀 100t을 트럭 5대에 나눠 싣고 개성으로 들어가 쌀을 전달한 뒤 예정보다 1시간 30분 늦은 오후 4시30분께 돌아왔다.
북한에서는 조선직업총동맹 관계자 2명과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 1명 등 3명이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남측 대표단은 전했다.
대표단은 쌀 하역 작업을 마친 뒤 개성시내 민속여관에서 북한 관계자와 점심을 한 뒤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양 본부장은 "하역작업이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걸려 귀환이 늦어졌다"며 "다소 긴장을 하고 갔는데, 북측에서 환대를 해줬고 쌀 지원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성시내는 어느 정도 수해 복구가 이뤄졌으나 교외지역은 산과 들이 비에 휩쓸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수해가 컸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며 "노동단체끼리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단체가 육로를 통해 북한에 쌀을 전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노총은 2008년 산하조직을 대상으로 통일쌀 모금운동을 벌여 북한에 지원할 쌀을 마련했다.
wyshi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한국노총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30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 수해지역에 쌀 100t을 지원했다.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 양정주 본부장 등 두 단체 대표단 6명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쌀 100t을 트럭 5대에 나눠 싣고 개성으로 들어가 쌀을 전달한 뒤 예정보다 1시간 30분 늦은 오후 4시30분께 돌아왔다.
북한에서는 조선직업총동맹 관계자 2명과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 1명 등 3명이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남측 대표단은 전했다.
대표단은 쌀 하역 작업을 마친 뒤 개성시내 민속여관에서 북한 관계자와 점심을 한 뒤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양 본부장은 "하역작업이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걸려 귀환이 늦어졌다"며 "다소 긴장을 하고 갔는데, 북측에서 환대를 해줬고 쌀 지원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성시내는 어느 정도 수해 복구가 이뤄졌으나 교외지역은 산과 들이 비에 휩쓸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수해가 컸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며 "노동단체끼리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단체가 육로를 통해 북한에 쌀을 전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노총은 2008년 산하조직을 대상으로 통일쌀 모금운동을 벌여 북한에 지원할 쌀을 마련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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