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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해돕기 기자회견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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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26 10:23 조회2,0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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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쌀 보내기 광주시민운동본부 6억원 목표로 모금운동


강련경 vovo@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0-10-26 07:00:00
 
 
 북한 수해지역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민간차원의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북한 수해동포 지원을 위한 통일쌀 보내기 광주시민운동본부’(이하 통일쌀 운동본부)는 25일 광주 동구 YMCA 백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수해동포에게 통일쌀을 보내기 위해 6억 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은 7, 8월에 내린 폭우로 신의주 일대가 물에 잠긴 것을 비롯해 3만ha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6만4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동포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민간교류 활성화로 민족화해와 협력을 실현시키고자 모금운동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해로 인한 북한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장기적인 경지 침체로 식량난이 가중되고 기초보건체계가 붕괴돼 북한 주민들이 수인성 전염병에 그대로 노출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 또 옥수수와 벼의 피해가 심해 추수가 어려운 상황이며 사회기반 시설이 부족해 식량과 의약품, 복구 자재 등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에 이들은 “의로운 광주시민들이 나서 북한 수해동포에 대한 동포애적, 인간적 도리를 다함으로써 북한 동포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며 “전국 각지에서 대북 수해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으나 인권과 평화의 도시 광주는 조금 늦은 감이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통일쌀 운동본부는 모금운동 목표를 6억 원으로 잡고 피해지역의 긴급한 상황을 감안해 11월30일까지 모금활동을 벌인 뒤 쌀 100t을 구입해 북송할 계획이다.

 통일쌀 보내기는 2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다음달 11일 ‘모금운동 중간보고 및 1차 통일쌀 환송식’을 갖고 다음날 개성 육로를 통해 수해지원 물자가 수송되며 이어 12월1일 2차 물자지원이 이뤄진다.

 이재봉 (사)우리민족 사업국장은 “북한 동포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는 기회’로 삼아 중단된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민족화해와 협력을 실현하고자 통일쌀보내기 범시민 모금운동을 제안하게 됐다”며 “광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광주의 역량이 최대한 결집돼 위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일쌀 운동본부에는 광주시남북교류협의회를 비롯해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광주전남본부, ㈔우리민족, 우리겨레하나되기광주전남본부, 광주평화재단 등이 제안단체로 참여했다.

 강련경 기자 vovo@gjdream.com

 모금계좌: 농협 301-0061-6695-81 (예금주: 사단법인우리민족), 광주은행 110-107-312462(예금주: (사)우리민족)

 모금처: 광주 서구 화정동 134-8 내일신문 2층 ‘북한 수해동포 지원을 위한 통일쌀 보내기 광주시민운동본부’

 문의: 062-363-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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